국립한국해양대 정원채 학생,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선정
정원채 학생.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분자환경생리학연구실(지도교수 최철영) 소속 석사과정 정원채 학생이 최근 한국연구재단(NRF)의 ‘2026년도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국내 이공분야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육성 및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이다.
정원채 학생은 ‘자외선에 의해 노화된 미세플라스틱과 카드뮴의 복합 노출이 빅벨리해마(Hippocampus abdominalis)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제안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양환경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자외선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노화되며, 이 과정에서 변화된 표면 특성은 다른 오염물질과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노화된 미세플라스틱은 중금속의 흡착 특성을 변화시켜 해양생물에 복합적인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정원채 석사과정생은 식·약용 해마를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오염물질의 복합노출에 따른 체내 축적 특성과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외선에 의해 노화된 미세플라스틱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카드뮴 흡착 양상을 분석하고, 복합 노출에 따른 해마의 체내 축적 및 산화스트레스 반응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화된 미세플라스틱이 중금속 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해양환경 내 복합오염물질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채 학생은 “해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노화되는 과정과 그에 따른 특성 변화를 이해하고, 중금속과의 상호작용이 해양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생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