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씨름 동호인 한마당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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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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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2년 연속 중년부 정상
심연지 여자 60kg급 4연패

2026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부산시씨름협회 제공 2026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부산시씨름협회 제공

부산 기장군이 씨름 동호인들의 한마당 ‘2026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기장군은 지난달 31일 부산 서구의 부산씨름장에서 열린 2026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박대훈(중년부)과 박지희(여자 70kg급)의 우승에 힘입어 정상에 올랐다. 동래구는 이준영(청년부)과 이혜림(여자 80kg급)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종합 득점에서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부산진구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씨름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자부 3개 부문(청년부·중년부·장년부)과 여자부 3개 부문(60kg 이하·70kg 이하·80kg 이하) 등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여자 60kg급에 출전한 해운대구의 심연지(16)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기장군의 박대훈은 중년부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장년부에 출전한 해운대구 허성용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 정상에 올랐다.

부산시씨름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200명이 참가했던 대회가 올해 300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생활체육 씨름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입상자들의 지속적인 활약과 새로운 우승자들의 등장은 부산지역 생활체육 씨름의 저변과 선수들의 기량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전통 스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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