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9일간 가을 바다 수놓는다

  • 가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3개 축제장서 국화 전시·공연
낙화놀이·분장대회 등 첫 도입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식. 창원시 제공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식.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해 9일간의 향기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일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국화, 가을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들이 국화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장면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인공지능(AI) 영상으로 국화가 피어나는 모습을 구현됐으며, 곧이어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져 마산 밤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다.

올해 축제장은 기존 주 무대인 3·15해양누리공원에 합포수변공원과 마산해양신도시를 더해 3곳으로 확대됐다. 관람객이 여러 축제장을 둘러보며 국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혔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먹거리 공간 ‘미식만개’와 ‘국화 시네마’를 마련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국화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청년층을 비롯한 여러 세대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먹거리 공간과 배달존도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화투어패스’와 ‘할인쿠폰북’을 통해 축제장 안팎의 가맹점과 인근 전통시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관람객의 발길을 주변 상권으로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다.

올해 국화 축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지며, 해상 낙화놀이와 국화 분장대회 등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국향가요제 등 매일 색다른 매력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기윤 청원시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바다의 낭만과 지역 경제의 활력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의 장”이라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