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강명호 교위, 족구대회서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구조
부산교도소(소장 이민열) 강명호 교위가 족구대회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강 교위는 지난달 6일 부산 기장 소두방공원에서 열린 제81회 정관읍민친선족구대회에 참가했다. 경기 중 상대편 선수가 갑자기 쓰러지자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쓰러진 시민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았으며, 무사히 귀가해 안정을 되찾았다. 강 교위는 당시의 구조 활동으로 지난달 20일 정동만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강 교위는 “평소 직장에서 교육받았던 응급처지 요령이 생각나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 움직였다”며 “제복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시민이 무사히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산교도소 이민열 소장은 “강 교위는 평소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일하는 직원이다”며 “자신의 선행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업무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동료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