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참여형 수산자원 보호 ‘하프피싱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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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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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참여 현장 캠페인 추진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낚시인 참여 현장 캠페인 추진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안명호)는 지난 9월 29일 경남 남해군 관계자, 어업인, 낚시인 등과 함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2026년 하프피싱(Half-Fish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프피싱 캠페인은 낚시를 즐기면서 어린 개체와 산란기 어미 등 보호가 필요한 수산자원을 자발적으로 바다에 돌려보내는 참여형 수산자원 캠페인이다.

이날 공단 남해본부 및 남해군 관계자는 갑오징어 낚시어선 ‘마리호’ 선주와 함께 남해군 낚시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갑오징어 자원 보호 필요성과 수산자원의 자율 관리를 위한 캠페인 취지를 홍보했다.

관계자들은 캠페인의 실천 메시지를 낚시 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캠페인 문구를 담은 스포츠타월 약 150개와 주요 어종의 금어기·금지체장 정보가 표기된 낚시팔찌 약 500개를 함께 배부했다.

미조항 낚시어항 현수막 게시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미조항 낚시어항 현수막 게시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이와 함께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미조항과 물건항 등 남해군 주요 5개 낚시어선 출항지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낚시객들이 출항 전부터 자원 보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마리호 선장은 “낚시객들이 자원보호에 함께 참여해 준다면 갑오징어뿐만 아니라 다른 어종의 자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결국 더 오랫동안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바다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낚시선주들도 하프피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낚시의 즐거움과 자원보호가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올해 △어린 개체 보호 △산란 개체 보호 △적정 개체 보호라는 3대 실천 방향을 중심으로 낚시어선과 낚시인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남해안 대표 ‘국민 참여형 수산자원관리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남해군 갑오징어 낚시어선 대상 7척이 하프피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흥지역에서도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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