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 사진영상학과, ‘대전국제사진제’ 현장서 사진적 사고 확장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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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토크·특별 도슨트·전시 관람하며 사진의 사회적·미학적 의미 탐구
졸업생 작품도 함께 감상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이 ‘2026 대전국제사진제’ 현장 스터디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디지털대 제공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이 ‘2026 대전국제사진제’ 현장 스터디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디지털대 제공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김정선) 사진영상학과는 지난 13일 대전 아티스트하우스 일원에서 열린 ‘2026 대전국제사진제’를 찾아 현장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터디는 학생들이 국내 주요 사진행사와 전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사진의 사회적 역할과 예술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행사장에 모여 전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진을 매개로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Global South and Labor(글로벌 사우스와 노동)’를 주제로 열린 공개 토크에 참여했다. 토크에서는 식민지와 산업화 과정에서 가려진 노동의 모습과 현대 자본주의 및 자동화에 따른 노동의 변화, 필리핀 이주노동자와 인도네시아 자원 개발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사진이 사회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삶과 노동의 현실을 어떻게 기록하고 시각화하는지 살펴보고, 사진의 사회적 역할과 기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진을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사회 현실을 바라보고 인간의 삶을 기록하는 매체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학생들은 레나 교수의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들었다. 작품의 미학적 의미와 표현 방식, 작가의 시선과 전시 맥락 등을 살펴보며 사진작품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대전 지역 주요 갤러리를 방문해 다양한 사진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사진제에 참여한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생들의 작품도 직접 감상하며 선후배의 작품 세계와 사진적 시선을 공유하고 서로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스터디는 온라인과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사진 교육을 실제 전시와 사진행사 현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작가와 전시의 맥락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사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진영 교수의 지도 아래 서란희 스터디 회장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다음 스터디를 통해 학습과 창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전시 관람과 현장 스터디를 비롯해 작가·전문가 특강,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진적 시각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전공 교육과 현장 경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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