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의학원, 심평원 부산본부와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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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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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체계 동남권의학원까지 확대
전국 최초로 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 참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와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와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와 손잡고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폐의약품 수거체계에 전국 최초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와 적정 처리에 나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부산본부와 지난 3일 심평원 부산본부에서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고, 심평원 부산본부는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에서 지역 공공의료 관련 정책 자료 생성과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폐의약품 안심수거 사업’에도 협력한다. 기존 부산시 16개 구·군 중심으로 운영되던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전국 최초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까지 확대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와 적정 처리에 나선다. 향후 타 의료기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폐의약품 수거 모델로서 부적절한 의약품 배출을 예방하고 환경보호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심평원 부산본부는 올해 1월 ‘폐의약품 안심수거 노인일자리 사업단(우리동네 폐의약품 안심수거단)’을 출범하고, 16개 구·군 시니어클럽 등 2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대능 심평원 부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어떤 의료 서비스가 더 필요한지 살피고, 그 결과를 의학원의 공공의료 사업에 반영하겠다”면서 “폐의약품 안심수거에도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찾는 길에 가정에 남은 약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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