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기술협력에 유학생 취업 연계까지…G-NEX 개막
2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사흘간 진행
경남의 대학·기업 간 기술 협력부터 유학생 취업 연계까지 한 자리에서 모색하는 축제가 열렸다.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18개 대학과 외국 대학·기관, 기업이 참여한 2026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G-NEX)가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교육·연구 성과를 기업 기술개발과 청년 취업·창업 기회로 연결하는 마중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총 사흘간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총 1만 4000여 명이 포럼, 전시, 채용박람회, 국제교류에 동참했다. 올해는 산학 협력과 국제 교류 기능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경남 18개 대학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관, 외국 대학·기관의 교류·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글로벌관, 산학 협력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관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이날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도 열려 지역 기업의 취업 상담도 이어졌다. 항공·조선·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경남 기업 16곳이 참여해 유학생과 일대일 현장 면접,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경남의 외국인 유학생은 2023년 2874명에서 올해 5427명으로 3년 동안 89% 정도 증가했다. 경남도는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머물며 경제 활동을 이어가도록 취업과 정착을 연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행사 2일 차인 3일부터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조선·해양 △로봇·미래차 △우주항공 △방산·원전 △바이오헬스 등 6개 분야에서 대학·기업·기관 간 만남과 일대일 상담이 이어진다.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를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결해 공동연구·기술개발 과제도 발굴한다. AI 기술과 지역 혁신을 주제로 대학별 포럼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학·캠퍼스 우수 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대학별 혁신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혁신 모델을 발굴한다.
박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역대학은 이제 단순히 교육하고 연구하는 기관을 넘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성장의 핵심”이라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