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에 은관문화훈장 추서…영화 '왕사남' 장항준·유해진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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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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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총 36명(팀) 문화훈장·표창
유재석·한영애·박명성·박영남·신관웅 등 보관문화훈장 수훈

고(故) 신해철. 넥스트유나이티드 제공 고(故) 신해철. 넥스트유나이티드 제공

2014년 별세한 가수 고(故) 신해철이 유재석, 한영애, 블랙핑크 등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는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개최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36명(팀)에게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문체부는 올해 4월부터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발굴하고,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10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팀)을 선정했다.


은관문화훈장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밴드 '넥스트'(N.EX.T) 등을 통해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며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가수 신해철이 받는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30년 넘게 방송인으로 활동한 희극인 유재석,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한영애, '맘마미아!'·'시카고' 등을 국내 무대에 올린 공연제작자 박명성, '아기공룡 둘리'와 '짱구는 못말려'의 성우 박영남, 한국 재즈 음악의 산증인인 연주자 신관웅이 선정됐다. 이어 옥관 문화훈장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 리사, 제니, 지수 4명 전원이 받는다. 세계적인 팬덤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이어 왔고, 멤버 각자의 솔로 활동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5년 10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문체부 제공 2025년 10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문체부 제공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음악감독 강승원,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유해진·류승룡·소지섭이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방송인 배미향, 영화감독 윤가은, 소리꾼 이자람, 작곡가 이재, 배우 유승목·김고은·오정세, 가수 악뮤(AKMU)가 받는다. 희극인 김신영·김원훈, 안무가 리정, 배우 임지연·최대훈·박지훈·윤경호, 영화제작자 장원석, 가수 장민호, 그룹 엔믹스·엔하이픈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수상자들은 무대와 방송, 영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국민과 함께하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이 남긴 발자취와 공로를 기억하고 기리는 일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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