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파격적 변신…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어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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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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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리히터의 ‘비발디 사계 재구성’ 무대 올려
지휘 백승현·바이올린 김응수·연출 박소영 합작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연주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연주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특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를 현대적 음악 문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26일 (재)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 ‘어떤공연’이 개최된다.

백승현 수석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백승현 수석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린 김응수.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린 김응수. 부산문화회관 제공

연출 박소영. 부산문화회관 제공 연출 박소영. 부산문화회관 제공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 음악 공연의 형식에서 벗어나 익숙한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협연, 박소영의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 작곡가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작품 ‘비발디 사계 재구성’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원곡의 선율과 구조를 바탕으로 포스트미니멀리즘 특유의 반복과 변주를 더해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방송이나 광고 등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접해 온 비발디의 음악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는 셈이다.

관객들은 익숙한 선율이 낯선 음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계절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연출가 박소영의 무대적 해석이 더해져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백승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서는 김응수는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이자 토마스틱-인펠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소영은 작가이자 연출가, 무대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극장 안팎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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