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 부산항 신항에 전기 야드 트랙터 55대 도입
전체 야드 트랙터의 36% 수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목적
소음 감소 등 운영 효율성 기대
DP월드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부산항 신항에 도입한 전기 야드 트랙터(E-YT). DP월드 제공
DP월드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부산 터미널에 전기 야드 트랙터(E-YT) 55대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DP월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물류기업이자 항만 운영사로, 부산항 신항 2부두 내 6개 선석의 대주주로서 항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DP월드가 이번에 새로 도입한 전기 트랙터는 전체 야드 트랙터 154대 중 36% 수준으로,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트랙터를 대체하게 된다.
터미널 내 컨테이너 운송에 투입되는 전기 야드 트랙터는 기존 LNG 야드 트랙터 대비 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 장비로 전환하면 엔진오일 등 각종 유류의 사용과 폐기량도 줄일 수 있어 터미널 운영으로 말미암은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DP월드는 설명했다.
전기 야드 트랙터는 환경적 이점뿐 아니라 소음이 적고 가속이 부드러우며, 정차와 출발이 잦은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LNG 야드 트랙터보다 부품의 수가 적어 유지보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장비 가동률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배출권거래제(ETS)에 참여하고 있는 DP월드 부산은 터미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탄소 물류와 친환경 항만 운영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움직임에 발맞춘 것이다.
앤더스 도메스트러프 DP월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만·터미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은 터미널 운영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향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