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오상욱,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여기는 나고야]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이 중국의 선천펑을 상대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간판 스타 오상욱(대전시청)이 20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2피리어드까지 8-11로 뒤지던 오상욱은 연속 3점을 내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점 승부를 펼치던 오상욱은 14점을 먼저 선점하고 크게 포효했다. 이후 마지막 찌르기로 결승점을 만든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구본길에 이어 오상욱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5회 연속 패권을 지켰다.
나고야(일본)=김준용 기자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