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 어가 재난 지원금, 21일부터 교부”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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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추석 연휴 특별대책
2차 지원은 10월 집행 계획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이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을 격려했다. 해수부 제공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이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을 격려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차 고수온 어업재해 복구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기간 항만 운영 특별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20일 해수부는 여름철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계획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고수온 특보 기간 중 피해 조사가 완료된 경남, 전남, 충남, 경북 등 4개 시·도의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재해가 종료된 이후 재난 지원금 지급 및 복구 계획 등을 수립해야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신속하게 어가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8월 25일 이전에 피해를 입은 어가를 대상으로 1차 재난 지원금을 먼저 지급한다.

이번 재난 지원금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폐사 피해 어가 67곳 외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을 긴급 방류한 어가 284곳에도 지급한다. 재난 지원금 지급 외에도 피해 어가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피해율에 따라 1~2년간 기존에 대출한 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거나 이자 감면을 49개 어가에 제공한다.

해수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확정된 재해복구비를 21일부터 어가별로 신속히 교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1차 복구 지원 대상에서 누락됐거나 고수온 기간 종료 전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10월 중 ‘2차 복구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4~27일 전국 주요 항만에서 ‘추석 연휴 항만 운영 특별대책’도 시행한다.

연휴 기간 동안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관리 인력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예·도선 서비스를 비롯해 선박 연료, 선용품 공급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필수 항만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 화물의 경우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석 당일에도 산업 필수자원 등 국민경제와 산업활동에 중요한 화물의 하역 요청이 있는 경우 긴급 지원을 통해 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항만 안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해왔다. 연휴 기간 항만 경비·보안 업무는 정상 운영되며, 해수부는 테러, 해상 밀입국 등 각종 보안 사고 발생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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