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서 미끄러진 트럭 예초 작업하던 70대 사망
탑승자 없던 차량 굴러 동료 참변
경찰, 제동장치 체결 등 과실 수사
울산 중구 야산에 정차된 트럭이 미끄러져 제초 작업중이던 70대 작업자를 덮쳐 숨지게 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경사면에 주차된 화물차가 미끄러져 내려와 풀을 베던 70대 작업자를 덮쳐 숨졌다.
20일 울산 중부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9분 울산 중구 다운동의 한 야산 인근 공터에서 주차돼 있던 1t 트럭이 비탈길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트럭은 인근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70대 A 씨를 덮쳤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트럭에는 탑승자가 없었으며, 70대 트럭 운전자와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제동장치 체결 등 주차 안전 조치 이행 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