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걱정 없어요”…호텔가 ‘경험형 선물’ 띄운다
호텔 미식·휴식 선물 수요 공략
명절 이후 즐길 수 있어 각광
웨스틴 조선 부산.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호텔업계가 배송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명절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경험형 선물을 내놓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에서 상품권 프로모션 판매에 나선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의 아리아 등 9개 호텔의 뷔페 식사권과 애프터눈 티 세트를 비롯해 다이닝 이용권, 조선델리 케이크 모바일 이용권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조선호텔 상품권도 선보인다. 조선호텔 상품권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9개 호텔과 레스토랑,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호캉스, 미식, 레저까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5만 원권부터 50만 원권까지 다양한 금액권으로 구성됐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배송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선물할 수 있는 호텔 멤버십과 식음 상품권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멤버십 더파르나스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주요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숙박권과 레스토랑 이용권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은 스마트 65만 원, 스마트 식음 선택형 65만 원, 골드 120만 원, 플래티넘 300만 원으로 구성된다.
호텔 다이닝을 선물할 수 있는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식음 상품권’도 마련했다. 10만 원권, 30만 원권, 50만 원권으로 구성되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내 지정 레스토랑 및 바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
파크 하얏트 부산도 추석 상품권을 선보인다. 다이닝룸과 리빙룸, 라운지, 파티세리의 대표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총 7종으로 구성했으며 최대 2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호텔업계가 명절을 앞두고 식사권, 시설이용권 등을 내놓은 건 명절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경험형 선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실물 상품 배송 일정에 대한 부담이 적고, 받는 사람이 원하는 시점에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호텔업계의 설명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상품권은 전통적인 명절 선물에서 벗어나 미식과 휴식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명절이 지난 뒤에도 선물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