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준영 “해운대 숙원사업 속도 내야”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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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재배치·BuTX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
도시 경쟁력 결정할 현안 산적
차질 없는 행정 부산시에 요구

부산시의회 박준영(해운대1)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박준영(해운대1)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일시 재검토되거나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박준영(해운대1) 의원은 주민이 염원하는 부산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 15분 도시, C-HUB 스테이션 등 기존 시정에서 추진된 주요 사업이 잇따라 일시 재검토 대상에 오른 점을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바뀌더라도 정당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된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운대구 주요 현안으로 △육군 제53사단 부지 압축·재배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부산형 차세대 급행철도(BuTX) 등 3개 사업을 꼽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했다. 박 의원이 신속한 행정을 요구한 현안들은 그간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당선 이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거나 지역 핵심 현안으로 강조한 사업들이기도 하다.

53사단 부지 압축·재배치 사업은 장산대와 사령부 일원 115만 평 규모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총사업비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첨단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는 숙원 사업이다. 2022년 국방부 건의를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이전협의 요청서 협의와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등의 핵심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향후 절차가 사업 추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1584억 원 규모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업체의 잔류 선박 미반출과 법적 갈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갈등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실직적인 본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과 해운대를 거쳐 오시리아를 연결하는 BuTX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동부산권 접근성 개선과 해운대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착공과 개통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미 필요성과 타당성이 검토된 사업들이 불필요한 논쟁으로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부산의 미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역량을 집결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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