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중등생 AI교실 2학기 모집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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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윤리 과목 신설…창의 체험 중심 교육
14일부터 학급 신청 접수…7만명 대상

서울 홍제초등학교 4학년 1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서울 홍제초등학교 4학년 1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AI 클래스’를 개편해 올해 2학기부터 AI 윤리와 활용법을 다루는 과목을 새로 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로 AI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AI 클래스의 2학기 참여 학급 모집을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은 담당 교사가 학급 단위로 삼성닷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수업 일정과 희망 과목 등을 협의한 뒤 최종 참여 학급을 확정한다. 전문·보조 강사가 신청 학급 교실을 방문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학기부터는 1교시 과목으로 ‘AI 기본 소양’이 새로 생긴다. 학생들은 AI의 기본 개념과 윤리, 활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며 AI를 책임감 있게 쓰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2교시 ‘갤럭시 AI 실습’ 과목도 손질했다. 기존 진로·드로잉 과목은 유지하되 영상·포토·자기관리 과목을 환경·역사·여행 등 창의 체험 중심으로 바꿨다. 참여 학급은 5개 과목 중 하나를 골라 관심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법을 배운다.

지난해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누적 17만 5000명이 갤럭시 AI 클래스를 수료했고 참여 학교도 1000여 개교에 이른다.

2026년 1학기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생 만족도 94.5%, 교사 만족도 99.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학기에 7만여 명을 추가로 교육해 2개년 누적 25만 명 이상에게 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AI 클래스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AI가 아닌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AI 활용 역량 함양을 위한 과목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 등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순차 도입하면서 학교 현장의 AI 교육이 확대되는 추세다.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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