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나흘째 야간 수색… 풍랑에 수색 난항 [부산 오륙도 예인선 전복 사고]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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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주간 컨테이너선 수색 특이점 없어
야간 수중 수색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나흘째 야간 수색이 시작됐다. 사진은 5일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컨테이너선 수색에 나선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나흘째 야간 수색이 시작됐다. 사진은 5일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컨테이너선 수색에 나선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나흘째 야간 수색이 시작됐다.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수중 수색은 이날도 이뤄지지 못했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4일 차 야간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3척과 군 함정 2척 등 함선 6척이 투입됐다.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탓에 1000t급 이상 대형 함선만 수색에 참여한다.

해경은 표류 예측 등을 토대로 가로 65㎞, 세로 31㎞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부산·울산 지역 해경 파출소 인력 49명이 해안가를 순찰하고, 군 병력 34명은 열상감시장비(TOD) 10대를 이용해 해안과 연안을 수색한다.

다만 부산·울산 앞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수중 수색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후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4m의 북동풍이 불고 파도 높이는 2~2.5m에 달했다.

앞서 이날 주간 수색에서도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함정 3척과 군 함정 3척, 관공선 1척 등 함선 7척과 항공기 8대가 수색에 투입됐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12명이 부두에 정박한 피예인선인 6만 6332t급 컨테이너선 바닥과 주변도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가 오후 3시 25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배에는 내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고, 내국인 선원 1명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사고 나흘째인 이날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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