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자녀 앞에서 솔선수범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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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길을 걷다가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다섯 살 전후로 보이는 아이 손을 잡고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색 불빛인데도 건너는 모습을 봤다. 무언가 바쁜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이 앞에서 질서나 규칙을 어기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무엇을 배울까 몹시 걱정됐다.

‘어린이는 어른의 그림자’라거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다.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 어른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며 학습하면서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항시 아이 앞에서는 조심해야 하고 매사에 신중해야 한다. 그래서 ‘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아이들이 빗나가는 것은 부모나 어른 탓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양심과 질서와 규정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장림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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