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글로벌 교류 혁신 플랫폼’ 도약
스페인·몽골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난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2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지역 최초로 설립돼 한중 문화교류 허브로 자리매김해 온 공자아카데미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21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 총장을 비롯 중국 파트너 대학인 동북사범대학교 위민(魏民) 부총장, 마귀생(马贵生) 공사참사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관계자, 공자학원 연합회 회원교 관계자, 수료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 눈부신 성과를 축하했다.
2006년 전 세계 공자학원 설립 초창기 문을 연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그동안 △중국어 교육과정 운영 △HSK(중국어능력시험) 시행 △공자학원 장학생 선발 △대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사문재자 동좌문도(斯文在兹 同坐问道)’ 학술 플랫폼을 구심점으로 다양한 문화 강연과 전통 체험 행사를 열며 한중 인문 교류를 주도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엔 ‘글로벌 선진 공자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공자아카데미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두 기관 대표는 한목소리로 향후 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해우 총장은 “지난 20년간 공자학원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장의 발판을 굳건히 다져왔다”며 “이제 단순한 교육기관에 머물지 않고 지식 전달과 인적·물적 교류를 모두 아우르는 혁신적인 ‘국제교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민 동북사범대 부총장은 축사에서 “아무런 기반 없이 출발했던 공자학원이 오늘날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중국어 교육 브랜드이자 두 학교 협력의 든든한 끈이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20주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을 맞아 동아대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해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