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바다숲 복원 사업 실시
민간-지자체-NGO와 함께
바다생태계 복원 및 탄소중립에 앞장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지난 3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장자도 해역에서 한국전력공사, 어업인,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숲 복원의 일환으로 잘피 이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점토 한지를 이용한 잘피 이식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약 2천 주의 잘피를 이식했으며, 해양폐기물 수거 등 연안정화활동도 함께 실시됐다.
한편 한국전력공사(KEPCO)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바다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올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군산시 연안에 잘피숲 가꾸기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장자도 윤주형 이장은 “잘피숲은 어린물고기의 산란장이자 수많은 해양생물의 서식처이며, 맹그로브 숲보다도 뛰어난 탄소저장 능력(블루카본)을 가진 ‘바다의 보물’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로 잘피숲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