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암살 시도도 피한 트럼프 "굴복하지 않을 것"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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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제2 암살시도 극적으로 모면
곧바로 성명 내내 지지자 모금활동 독려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월드 마켓 센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레코딩 아티스트 니키 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월드 마켓 센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레코딩 아티스트 니키 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선을 51일 앞두고 두 번째 암살 시도를 모면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총격을 극적으로 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히려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모금을 독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받은 뒤 기적적으로 가벼운 상처만 입었을 때도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모금을 호소했다.

이번에도 자신의 위기를 선거자금 모금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선거자금 모금 사이트에 자신의 신변 위협에 대해 굴복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무사하고 건강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신께 감사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우리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통합을 통해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모금을 호소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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