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리스타트플랫폼,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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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리스타트플랫폼 프로젝트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통영시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자치행정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학습·확산하는 무대다.

전국 14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7개 분야 353개 사례가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통영시는 3개 분야에 각 1개 사례를 공모해 2개 사례가 예선을 통과했다. 이중 ‘폐조선소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통영의 핫-플레이스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표에 나선 통영시 조수용 문화예술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였던 리스타트플랫폼을 통해 지역 경제의 급격한 침체와 쇠퇴를 불러온 2010년대 중소 조선소 몰락 아픔을 딛고 지역문화 부흥 발판을 마련한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리모델링 과정에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고, 각종 강좌와 문화예술 행사,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통영시는 이번 수상이 지난 5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획득과 함께 민선 8기 공약과 정책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통영시 김상만 기획예산실장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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