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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직하는 시장…김상욱표 ‘직접 소통’ 승부수
김상욱 울산시장이 개인 유튜브 채널 ‘김상욱TV’ 운영을 위해 겸직 승인을 받았다. 울산 사상 첫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대시민 직접 소통을 강화해 시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취임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겸직을 신청했고, 울산시는 취임 첫날인 이달 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를 승인했다.
울산시는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00명 이상 또는 누적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경우 겸직 허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욱TV 구독자는 이날 기준 19만 9000명에 이른다. 허가 기한은 1년으로, 채널 운영을 계속하면 내년에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울산시는 매년 상·하반기 실태조사로 수익 발생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현재 수익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 시장도 “유튜브로 발생하는 수익은 한 푼도 없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이 겸직을 신청한 지난달 24일은 당선인 신분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김상욱TV로 생중계하던 시기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인수위가 출범한 지난달 16일부터 실국 보고회를 실시간 중계했고, 회의 주요 발언은 짧은 영상(숏폼)으로 만들어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볼만하다”고 격려했을 정도다.
유튜브를 앞세운 소통 행보는 취임 후 한층 넓어졌다. 김 시장은 업무 시작 전 ‘신문 읽어주는 시장’ 코너를 운영하며 조간신문 주요 기사를 소개하고 시정 방향과 국가 현안에 대한 생각을 시민과 실시간으로 나눈다. 실·국장 회의도 울산시청TV 등으로 공개한다.
특히 김 시장의 이런 행보는 울산 사상 첫 ‘여소야대’ 지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제9대 울산시의회는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이 15석을 차지하고 있다. 1997년 광역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엇갈린 구도다. 도시철도(트램) 재검토 등 김 시장의 핵심 공약 대부분이 조례 제정과 예산 승인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정 논의 과정을 시민에게 직접 공개해 정책의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시정 운영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에게 메시지를 직접 전할 수 있는 개인 유튜브가 김 시장에게는 그만큼 요긴한 소통 창구인 셈이다.
다만 회의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이 온라인 비난에 노출되는 부작용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취임 후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고위 공무원과 책임자급은 시민 앞에서 입장을 설명할 책임이 있다”면서도 일반 직원은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례는 이제 낯설지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인 채널 ‘오세훈TV’로 시정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으며, 당선인 시절 주요 회의를 유튜브로 공개한 단체장도 여럿이다. 전재수 부산시장도 취임 첫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주재했고, 회의 전 과정을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지난 6일에는 역대 부산시장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 생중계에도 나섰다. 다만 전 시장이 시 공식 채널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김 시장은 개인 채널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26-07-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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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종 해군 병사, 북한 표류 가능성…북에 수색·송환 협조 요청
정부가 12일 동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해군 병사 1명이 북한에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에 수색과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이날 "동해 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인 해군 함정 병사 1명이 실종돼 NLL(북방한계선) 이북 지역으로 표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리 측 해군이 실종자를 탐색 중인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북한이) 협조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해상에서 실종된 병사는 일병이며 승선한 함정은 호위함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사는 이날 오전 0∼2시 사이 함 내부 순찰을 맡았던 당직자에 의해 함정 실내 통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8시 당직 근무에 해당 병사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인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탐색 중이다.
2026-07-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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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공사 재개…APEC나루공원에 우회로 내기로
공사 방식 재검토를 위해 일시 중단됐던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건설 사업(부산일보 5월 22일 자 10면 보도)이 재개된다. 공사가 이뤄지는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의 진·출입은 전면 통제되고, APEC나루공원으로 우회하는 대체 도로가 개설된다. 공원 내 도로 조성으로 이용객 불편이 우려되자 부산시는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건설 사업을 우회도로 조성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 420m 구간의 통행이 차단된다. 대신 차량 흐름이 이어지도록 수영강변대로와 인접한 APEC나루공원 부지 일부에 약 670m 길이의 우회도로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우회도로 건설 구역 내에 있는 나무와 벤치, 조형물 등 지장물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마친 뒤 이른 시일 내에 공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는 통행이 차단되고, 지하차도 건설이 본격 시작된다. 영화의전당 지하차도는 2029년 상반기 개통이 목표다.
부산시는 앞서 수영강변대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고, 굴착 구간을 구조물(복공판)로 덮어 공사 중에도 부분적으로 통행이 가능한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했다. 이 경우 기존 왕복 4~6차로인 수영강변대로의 일부(2~3차로) 차로를 개방한 채 공사가 가능하다. 원안대로 APEC나루공원에 우회도로를 내면 공원 이용이 일부 제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초래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부산시는 이런 검토를 위해 공사를 일시 중단한 뒤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사 구간 일대의 교통량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복공판 설치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영화의전당 일원 주요 교차로와 이면도로의 교통 혼잡도가 매우 악화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입구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몰리면서 이전보다 통행에 약 17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는 최근 광안대교 접속 도로와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개통에 따라 공사 구간의 교통량은 감소했지만, 복공판 설치로 일대 교통 혼잡도가 악화하는 정도가 더 컸다고 판단했다. 복공판 설치 시 우회도로 개설보다 공사 비용은 43.4억, 공사 기간은 15개월 증가한다는 분석도 고려됐다.
다만 공사가 우회도로 건설 방식으로 확정되면서 보행 지장이나 미관 저해, 사고 우려 등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 건설본부 김은영 도로건설1팀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차도 상부에는 약 4550㎡(약 1376평) 규모의 광장과 공원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605억 원이다. 시는 구체적인 공원 조성과 활용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2026-07-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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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아' 또 반말 장동혁에 "아무리 화나도 '똥혁아' 안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야 정치권의 비판에도 또 한 번 이재명 대통령을 '재명아'로 부르는 손 팻말을 들었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해 '재명아 봤지? 들었지? 그럼 국민특검 받아야지'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앞서 지난 7일 같은 시위에서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고 적힌 손팻말에 이어 또다시 '재명아'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나온 것이다.
손팻말에 적힌 글씨체가 특유의 '서예체'라는 점을 미뤄볼 때 이는 장 대표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의 '반말 정치'를 두고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대통령이 잘못해도 '재명아'는 정치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극우 막가파들이 쏟아내는 막말의 배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리 화가 나도 대표께 '똥혁아'라고 조롱하지 않는다"라며 "그것이 정치의 품격이고 그게 정치의 내공이다. 제발 정신 차리시고 극단주의자들의 언어에 포박당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정치인 장동혁은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 같다"며 "아무리 장동혁 대표가 한심해보여도 누가 방송에서 '동혁아, 나랑 싸워'하면 그게 정상이냐. 장 대표는 그게 국힘을 얼마나 욕보이는 행동인지 모르나 보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의 반말 사진을 공개하며 "부끄럽고 서글프다"라고 비판하면서 "제1야당 대표가 품격 없는 저급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라고 못박았다.
2026-07-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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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 폭염경보, 피서객 붐비는 해운대
부산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경북 포항과 경산에 사상 처음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부산·서울·대구·광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로 실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주의보, 경보로 이루어진 2단계 폭염특보체계를 넘어서는 최상위 경고단계다.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온열질환과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극한의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각각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또는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 수준인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만 예상되어도 발표된다.
2026-07-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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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폐교 부지 파크골프장 활용 검토
학령인구 감소 등 원인으로 폐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미활용 폐교 용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하고 나섰다.
최근 경남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권순기 경남교육감에게 ‘폐교 용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미활용 폐교 용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경남 권역별로 3대가 함께하는 교육감배 파크골프 리그도 개최하자는 제안이다.
인수위는 도시 인근이나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폐교 대상지를 전수 조사하고, 시설당 1만㎡ 부지를 확보해 9홀 규모 이상 표준 구장과 안전시설 조성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가족 3대 라운딩을 우선 예약받고 이용료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자는 운영 지침도 제안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인수위가 제안한 폐교 활용 정책 과제는 경남도민 의견으로도 접수됐다”며 “현재 내부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인수위의 폐교 용지 활용 방안은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4월 여수 옛 봉덕초등학교 평사분교장을 개선해 조성한 복합 문화센터 ‘평사열린마루’ 운영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된 교육공동체 공간으로, 운동장에는 4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산책로가 조성됐다.
폐교활용법에 따라 폐교는 교육용 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제한된 수단으로 활용할 때 매각하거나 빌려줄 수 있다. 개인 매각이나 임대는 까다롭다. 활용되지 않는 폐교는 교육청이 부지와 시설을 관리한다. 경남교육청이 폐교 관리에 투입하는 비용은 매년 20억 원 수준이다.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 도심 공동화, 학령인구 감소 등 이유로 폐교가 늘어나면서 교육청 부담도 커진다. 지난 6월 30일 기준 경남 전체 폐교는 592곳이다. 368곳은 매각됐고 155곳은 임대 등 방식으로 활용 중이다. 그러나 전체 11.6%인 69곳은 아직 미활용 상태로 방치 중이다.
경남교육청의 폐교 용지 파크골프장 조성 검토에 일각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미활용 폐교 활용 정책을 여러 차례 제안했던 경남도의회 김근일 정책지원관은 “대다수 폐교가 위치한 지역은 극심한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곳으로, 폐교 활용도 지역 소멸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만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자칫 지속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성과 공익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6-07-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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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선거 끝나고 첫 공식 일정…다음 행보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물망에 오르는(부산일보 6월 17일 자 11면 보도) 등 행보 재개 시동을 건 모양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0일 민주당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당정 3대 메가 프로젝트 소통 체계 구축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민주당 특위로, 김 전 지사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한정애 의장·이언주(경기 용인시 정) 국회의원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장은 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원내대표가 맡았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선거 끝나고 첫 공식 일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함께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았고 5극 3특 설계를 함께 만들었고 그때 대한민국 성장 구도를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된 내용과 함께 그렸던 인연으로 특위에 참가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메가 프로젝트 성공 조건으로 자신의 핵심 공약인 ‘메가시티’를 재차 꺼내들었다. 그는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된 대기업 투자에 노동 패키지 지원이 성공하려면 시도 단위가 아니라 반드시 권역별로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규제를 개선하려면 반드시 권역별 메가시티와 메가특구 방식의 규제 합리화가 이뤄져야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를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뿐만 아니라 특위도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지역 행보를 강조했다.
김 전 지사가 공식 행보를 재개하면서 차기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설도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음 달 전국 당원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경남도당 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공모는 20~21일 시작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가 끝나고 김 전 지사는 “이제 완전히 경남에 뿌리내리고 경남을 끝까지 책임지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역 정착을 약속했다. 직접 경남에서 민주당 저변 확장을 강조하면서 차기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창원 진해·진주·양산·김해 등 일부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설 것이라는 말도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단수 의결되면서 예측으로 끝났다.
다만 민주당 안팎 관심에도 김 전 지사 측은 여러 상황을 검토한다는 태도를 고수하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026-07-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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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란이 뭐길래…거제남부관광단지 주민단체-환경단체 갈등 재점화
경남 거제시 남부관광단지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대흥란’ 이식을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할 조짐이다. 옮겨 심은 지 2년이 지난 시점에 꽃이 피지 않은 만큼 ‘실패’라는 환경단체 주장에 개화 여부만으로 성패를 단정해선 안 된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경남도의 최종 사업 승인 여부 결정을 목전에 두고 환경단체가 이식 현장 공개를 통한 여론전에 나서자, 성난 주민들이 맞불 집회로 막아서면서 지역 내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지난 10일 동부면 노자산휴게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6월 노자산 자생지에서 채취돼 실험지로 옮겨진 대흥란 17촉이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이식 실험지 주변에 자생하는 대흥란 60여 촉이 이달 개화한 것과 비교된다”며 “2년간의 이식 실험은 이론적으나 실험적으로나 실패했음이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대흥란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한 희귀 야생화다. 남부관광단지 추진 과정에 건설 예정지인 노자산 일대에서 군락이 발견됐자 환경단체는 서식지 보호를 명분으로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조건으로 대흥란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개발구역 내 자생 중인 대흥란 230촉 중 10%인 23촉을 인접한 원형 보전지로 이식해 2년 이상 관찰한 뒤, 생존이 확인되면 전량 이식하고 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성공 여부 판단은 승인기관인 경남도, 협의기관인 낙동강환경청,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천한 전문가 그룹이 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자와 경남도, 거제시는 23촉 중 17촉을 기존 자생지 3곳에 나눠 이식하고 6촉은 대학 실험실로 옮겨 배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모니터링 최소 기간을 충족한 상황에 환경단체는 이식 개체 미개화를 근거로 시험이 실패했다고 규정하며 “이제라도 실패를 인정하고 개발 사업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남부관광단지를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 마중물로 기대해 온 동부·남부면발전위원회와 추진위원회 그리고 인근 마을 주민들은 환경단체 기자회견장 맞은편에서 맞불 집회를 벌이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평생 노자산을 한 번도 찾은 적도 없던 외부단체가 이제 와 대흥란만을 내세워 지역의 미래가 걸린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특히 환경단체의 대흥란 이식 실패 주장에 대해, 특정 시점 개화 여부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대흥란은 기상 여건에 따라 출현과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난초류로 다양한 환경요인에 따라 수일에서 수주까지 차이를 보이는 게 일반적인 생태 특성이라는 것이다. 실제 이른 장마에 강우량이 많고 습도가 높았던 작년 이맘때엔 이식된 17촉 중 8촉이 개화한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고 토양수분도가 낮다. 기상청이 발표한 6월 기후 특성을 보면 거제 지역 강수량은 95.4mm로 184.7mm였던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수일수와 상대습도 역시 각각 10.4일에서 6.9일, 74%에서 71%로 줄었다. 반대로 일조시간은 209.3시간에서 225.7시간으로 16.4시간 늘었다. 게다가 현재 이식된 대흥란 모두 개화만 안 됐을 뿐 고사나 생육 상태의 급격한 변화는 없다는 게 추진위 설명이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는 장기간 축적된 모니터링 자료와 전문가 검증, 객관적 분석을 종합해 판단하는 절차다. 일부 현상을 놓고 무효니, 실패니 단정하는 건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청과 사업자 측 역시 “계획된 일정에 따라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 개화는 물론 생존율, 생육도, 환경 변화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 중”이라며 “전문가 그룹 평가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제남부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에 들어설 복합휴양레저단지. 총면적 369만 3875㎡, 국제경기용 축구장 450개를 합친 크기로 경남에선 가장 크다. 2017년 거제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9년 경남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으나, 환경단체 반발에다 환경부가 사업 대상지 중 개발이 불가능한 ‘생태 보호 구역’ 범위를 늘렸다 줄이기를 반복하면서 지지부진했다.
이후 2024년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 이어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심의까지 통과하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경남도 최종 승인을 목전에 두고 대흥란 서식지 보호 방안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면서 다시 하세월이다.
결국 참다못한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거제 동·남부면은 과거부터 험한 산세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지 중의 오지’다. 각종 개발사업에서도 배제돼 변두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 지금도 각종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
마땅한 소득 기반도 없어 인구 유출과 고령화만 심화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2000명을 훌쩍 넘던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1379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마저도 65세 인구가 절반이다. 이을 타개할 절호의 기회가 바로 남부관광단지라는 게 추진위 설명이다.
실제 사업자 측 분석을 보면 7년여로 추정되는 건설 기간 총 9584억 원 상당의 경제 유발 효과와 5321명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가면 상가와 숙박, 운동·오락시설을 통해 연간 214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20년간 6조 660억 원 상당의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시설 운영·관리를 위해 6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데, 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준다.
2026-07-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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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이더' 추락→'드라켄' 멈춤…경주월드 '아찔한 사고'로 닷새간 휴장
경북 경주시의 대표 놀이공원인 경주월드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결국 닷새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12일 경주월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외부 전문 기관과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한다.
경주월드는 "최근 발생한 시설 이슈와 관련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사 시설 정밀 안전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자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며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영업은 오는 17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휴장 기간 내 예매한 입장권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된다.
휴장 기간 경주월드가 운영 중인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는 정상 운영한다.
경주월드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관람차 '타임라이더'에서 비어 있던 객차 1대가 추락해 승객이 타고 있던 다른 객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객차에 탄 승객 등 5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타임라이더' 사고 이틀 뒤인 지난 11일 오전에는 승객 24명이 탑승한 수직낙하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 구간에 진입하기 직전 선로 위에서 멈췄다. 멈춤 사고가 나자 안전요원들이 기구를 수동으로 조작해 7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경주월드 측은 선로 위 이물질 때문에 탈선을 막는 안전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 기구가 멈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7-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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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검찰 보완수사 없었으면 진실 묻혔을 것"
지난 2022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발생한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 모 씨가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 씨는 12일 연합뉴스를 통해 자신의 사건이 "수사관의 의지와 집념에 따라 사건의 실체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안전장치는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똑같은 청바지를 두고도 누군가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고, 누군가는 집념으로 진실을 밝혀냈다"며 "경찰이 처음부터 제대로 수사했다면 저는 더 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생명의 위협도 덜 느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수사한 경찰관들에게) 조금만 더 신경 써줄 수는 없었느냐고 묻고 싶다"며 "피해자인 제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처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런 현실인데 검찰의 보완 수사 기능까지 사라진다면 범죄 피해자들은 어디에서 다시 한번 사건을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당초 단순한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성폭행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사례다.
지난 2022년 5월 서면에서 귀가 중이던 김 씨는 가해자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중상해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1심에서 가해자 이 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과정에서 범행의 실체가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검찰은 범행 현장 CCTV와 출동 경찰관 진술, 피해자가 당시 입고 있던 청바지 등을 핵심 증거로 제출했다. 저절로 벗겨지기 어려운 구조의 청바지 안쪽에서 가해자의 DNA가 검출된 것이다.
검찰은 가해자의 범행이 강간살인 미수였다는 정황을 새롭게 확인한 뒤 공소사실을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 미수로 변경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성범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심보다 높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보완 수사권 폐지 논의 과정에서 정작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검찰개혁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견은 단 한 번도 제대로 수렴되지 않았다"며 "보완 수사권이 폐지되면 피해자들의 권리가 무엇이 달라지고, 그 피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설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한 기관의 기능 자체를 없애는 것은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 제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7-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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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등대섬서 70대 낚시객 해상 추락
12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 등대섬 인근 바다에서 낚시객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투입해 7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A 씨는 해경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육지로 옮겨졌고, 이후 육지에서 대기하던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씨가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7-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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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동해 거진 해상서 해군 호위함 승조원 1명 실종…수색 중
동해 북단 해상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 중이다.
12일 해군은 "오늘 오전 동해 거진 동방 50여㎞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인 해군 함정 승조원(병사)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 사실은 북한도 수신이 가능한 국제상선공통망 등을 통해 북측에도 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병사는 일병이며 승선한 함정은 호위함으로 알려졌다.
2026-07-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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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가 사명감 깎아먹는다"…폭염 속 거리로 나온 공무원·교사들
"통장 잔고가 사명감 깎아먹는다."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주말인 1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7·11 공무원·교원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임금 인상과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 각종 권리 증진을 요구하는 집회로 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1만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통장 잔고가 사명감을 깎아 먹음', '공무원도 국민,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퇴직 즉시 연금'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공무원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최근 수년간 물가 상승에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공직사회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임금 현실화와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대표발언으로 "6·3 지방선거 업무로 상처받고 고통받은 동지들께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일방적인 책임과 고통을 전가하는 선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먼저 나선 건 언제나 우리 공무원이었다"며 "2027년 공무원 임금 7.1% 인상을 위해 끝까지 단결하고 연대해 총력 투쟁하자"고 독려했다.
공주석 공노총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9000여 명, 올해 4100명, 내년엔 교사까지 포함해 6800명에게 정년 이후 연금 소득 공백이 생긴다"며 "공무상 과로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혈관계 질환으로 139명이 순직했다. 다음은 당신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우정 공노총 임실군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은 "지난 선거 때 어땠나. 온갖 선거사무 문제를 떠넘기면서 한동안 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값싼 수당으로 강제 동원하지 않았나"라며 "인근 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6억 원인데, 숨만 쉬고 월급을 꼬박 모아도 17년이 넘게 걸린다"고 말했다.
2026-07-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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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리센느가 일베라고 한 적 없어…리센느 야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자신의 '일베감별법' 주장이 아이돌그룹 리센느와 팬들에게 상처를 주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12일 자신이 SNS에 올린 '부산 사투리와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식 표현 구별법' 글과 관련,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면서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이 문제를 제기한 배경에 대해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의 언어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제가 개탄한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라며 자신의 발언이 리센느와 원이를 향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진 데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를 외쳐봅니다. 리센느, 야호!"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5일 경상도 사투리에서 쓰이는 어미 '노'와 일베 사용자들이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는 어미 '노'의 구별법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의문문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혐오 표현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2026-07-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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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포항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부산도 폭염경보(종합)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2일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오전 11시 이후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경북 남동부(포항, 경산)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으로 오르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극한더위’ 경고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으며 이번이 첫 발령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중대경보 도입은 최근 5년간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9일로, 1970년대보다 배 이상으로 느는 등 폭염이 빈번해지고 심해진 점을 반영했다.
경북 경산시는 11일 오후 3시 8분께 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으로 37.9도까지 기온이 올랐고, 하양읍에서는 39.9도까지 기온이 치솟기도 했다. 같은 날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 대표지점 기준으로 최고 기온이 34.0도였으나 기계면에서는 오후 3시 4분께 기온이 37.2도까지 올랐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에 이중으로 덮으며 전국이 찜통 더위에 시달리는 가운데, 경산시와 포항시 등 경북 남부지역은 고온의 남풍이 산을 넘어 유입되면서 더 더운 상황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즉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무더위 쉼터나 그늘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안부 확인도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폭염중대경보 발령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망 상대위험이 평소의 1.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부산시는 어제와 오늘 시민들에게 폭염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12일 10시 기준으로 부산서부와 경상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창녕, 함양중부, 거창남부, 합천중부)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의 나머지 지역과 울산, 경상남도(함안·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북부·하동남부·산청북부·산청서남부·산청동남부·함양서북부·거창북부·합천서북부·합천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부산(부산동부 제외)와 경상남도(양산·창원·김해·밀양·창녕·합천중부)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령됐다.
2026-07-12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