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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울산 전시장 리뉴얼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울산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 울산전시장은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6로, 태화강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2988㎡에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12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고객들은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동일 건물 3층에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 계획으로, 고객들은 차량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리뉴얼된 울산 전시장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지역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울산과 인근 지역 고객에게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 리뉴얼을 기념해 한 달간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시승 고객은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다양한 아우디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아이언오토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공식 딜러사로서 2019년도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금정과 경남 창원·김해, 울산 지역에 4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민락, 금정, 양산, 창원, 진주 5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 울산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대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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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중화권 노선 할인 프로모션
제주항공이 7~9월 출발하는 필리핀, 중화권 노선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오는 9월 사이에 출발하는 일부 항공권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화권 노선에서 운임과 호텔 할인을 제공하고, 필리핀 노선에서 운임할인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할인 등을 제공한다.
중화권 노선 프로모션은 7~9월에 출발하는 인천·제주~홍콩, 인천~마카오, 김포~가오슝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7% 할인코드가 제공된다. 또 홍콩호텔 할인 최대 15%, 호텔 다이닝 최대 20% 할인에 홍콩 빅버스 투어도 15% 할인해 준다.
필리핀 노선은 7~9월 출발하는 세부, 보홀, 클락, 마닐라 노선 항공권을 최대 4만 원까지, 보홀·클락 노선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는 최대 8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 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부 호텔 제휴 특가, 해적호핑 10% 할인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중화권 노선과 필리핀 노선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권 할인과 추가 혜택을 이용하면 여름 성수기 여행의 가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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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국제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 돌파
중장거리 전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4일 기준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7월 싱가포르 노선으로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4월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15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어프레미아는 200만 명 돌파 과정에서 총 7403회의 국제선을 운항했으며, 항공기의 누적 비행거리는 약 4070만 ㎞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4개 노선을 포함해 도쿄(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총 8개 국제선을 정기 운항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전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운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중심의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기재 확충,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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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하반기 매출 7.7% 감소” 전망
상반기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이 하반기에도 매출 감소를 전망했다. 다만 매출 감소 폭은 상반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반기 매출액 감소는 평균 15.2%인 것으로 나타났고 순이익은 평균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자영업자 과반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39.0%로 상반기에 비해 늘었다.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의 평균 감소 폭은 각각 -7.7%, -8.0%로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경영비용은 원자재・재료비(22.4%), 인건비(22.3%), 임차료(18.2%), 대출상환 원리금(13.0%)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농축수산물 등 원자재 물가 상승이 누적되면서 자영업자의 원재료 조달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기준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360만 원, 월 이자 부담액은 81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토대로 산출한 연평균 금리는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5%이고 소액대출(500만 원 이하) 금리가 6.8%인 점을 감안할 때, 자영업자들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융 부담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자영업자 열 명 중 네 명 이상(43.6%)은 향후 3년 이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고려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7.0%), 자금사정 악화 및 이자 등 대출상환 부담(15.1%), 원재료비 등 원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13.8%), 임차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비용 상승(12.4%) 등의 순으로 꼽았다. 경기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자영업자 열 명 중 네 명 이상(44.8%)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라고 답변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대책으로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한도 확대(30.0%), 지역별 소규모 골목상권 육성(17.1%), 소상공인 전용 디지털플랫폼 구축 및 공공판로 확대(14.3%),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및 가맹점 확대(13.6%) 등을 꼽았다.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세금 납부 유예 등 세제지원 강화(22.2%), 원부자재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가격 안정화(20.7%), 상가임대차 보호대상 확대 및 임대료 지원 강화(18.7%),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비용 지원 확대(17.0%)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가계 소비심리 위축, 구조적 내수 부진으로 인해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경영·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한경협도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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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워치8 클래식’ 공개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테두리)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한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000 니트(1니트는 1㎡내 촛불 하나 밝기)의 디스플레이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이며, 더 커진 배터리 용량도 더 커졌다.
또한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할 뿐 아니라, 3나노 프로세서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수면에서 식이, 운동까지 건강 전반에 걸쳐 즉각적이고 동기 부여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다. ‘러닝 코치’ 기능은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 코칭을 해준다. 나아가 ‘투게더’ 기능은 주변 사람들과 경쟁하며 운동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식단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동기부여를 받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으로 사용자의 최근 3일 간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하고, 스마트워치 최초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사용자가 보다 종합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으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최초로 웨어 OS(운영체제) 6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 그리고 티타늄 블루 컬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오는 25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 3사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 45만 9000원, LTE 모델 48만 9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 41만 9000원, LTE 모델 44만 9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 56만 9000원, LTE 모델 59만 9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의 가격은 LTE 모델 89만 9800원이다.
2025-07-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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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더7’ 전세계 첫 공개…역대 가장 얇고 가벼워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갤럭시 인공지능(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 등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16과 함께 일정을 맞춰 새롭게 적용된 ‘원 UI(사용자 인터페이스)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폼팩터(기기형태)에 최적화돼, 창작·생산성·소통 전반에서 한층 진화된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무게 215g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폭 약 64.9mm)다. 펼치면 보이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전작 대비 화면이 11% 넓어졌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초박막 강화유리(UTG)의 두께를 전작 대비 50% 증가시켰다.
갤럭시 Z 폴드7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전작 대비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41%, CPU(중앙처리장치)는 38%, GPU(그래픽처리장치)는 26% 각각 향상됐다.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을 기존 제품 대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갤럭시 울트라의 카메라 경험을 폴더블 폼팩터에 담아낸 제품으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는 어두운 공원, 심야 카페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날 갤럭시 Z 폴드7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Z 플립7은 전면에 적용한 한층 넓어진 플렉스윈도우와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 아이코닉 디자인을 결합했다.
갤럭시 Z 플립7은 역대 시리즈 최초로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mm, 무게는 188g이다. 베젤(테두리)은 1.25mm로 더욱 얇아졌으며, 최대 밝기 2600니트(1니트는 1㎡내 촛불 하나 밝기), 최대 120Hz 주사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7은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두 신제품을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의 판매가격은 12GB(기가바이트) 메모리 기준으로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 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 7700원이고,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테라바이트)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 3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12GB 메모리 기준으로 256GB 스토리지 모델 148만 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164만 3400원이다.
2025-07-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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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서 전기버스 등 전시
우진산전은 9∼1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와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 등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우진산전은 이날 제주신화월드 야외전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 ‘아폴로1200’을 선보였다. 이 버스는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장거리 주행 성능을 갖췄다.
100% 저상 구조로, 교통약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 ‘K-트램’도 전시했다.
우진산전은 지난해부터 제주도에 양문형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말까지 100대를 포함해 연말까지 148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은 이와 함께 전기차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망이나 외부 장치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V2G’·‘V2L’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함께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7-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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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200% 관세’에 긴장하는 국내 업계
미국의 관세 압박이 의약품으로 확대되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고민이 깊어졌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해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은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의약품, 반도체 등에 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구리 50%, 의약품 200%의 관세율을 제시했다.
의약품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하나여서 미국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충격이 예상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의약품 규모는 39억 7000만 달러(약 5조 4500억 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의약품 분야로 확대하자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9일 주주 서한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기간별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2년분의 재고 보유를 완료했고 향후 상시 2년분의 재고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 전략으로는 미국 판매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CMO(위탁생산) 파트너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장기 전략으로는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셀트리온 측은 “미국 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로 결정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내년 말까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도 “미국 내 FDA 승인을 받은 생산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어 관세가 확정될 경우 미국 생산으로 전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캐나다 소재 위탁생산(CMO) 업체 등을 통해 미국에 수출된다. 자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위탁생산을 이용하는 만큼 향후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미국 현지 CMO 업체를 이용하는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대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관세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관련 발언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국내 바이오업계도 관세율과 유예기간 등이 확정된 후 본격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는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상을 초래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미국민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타협안이 마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07-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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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미국 미술관서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
LG전자는 자사의 올레드 TV가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하며 작가와 관객의 교감을 이끌어냈다고 9일 밝혔다.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관객은 77형 LG 올레드 에보 6대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주인공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을 만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관객은 올레드 에보의 압도적 화질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가 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이번 작품 설명회에서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인 깊이와 디테일을 완성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실물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한다. 2025년형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2025-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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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 공개
LG AI연구원이 9일 차세대 정밀 의료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패스 2.0’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1.0 모델을 선보인 후 지난달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종양학 학술 행사인 ‘ASCO 2025’에서 1.5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엑사원 패스 2.0은 1.0 모델과 비교해 고품질 데이터를 학습했고, 병리 조직 이미지로 유전자 변이와 발현 형태, 인체 세포와 조직의 미세한 변화와 구조적 특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암 등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 신약 개발과 개인화된 맞춤 치료 등에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
엑사원 패스 2.0은 병리 조직 이미지와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 정보를 담은 DNA와 RNA 등 멀티오믹스 정보를 학습했다.
병리 조직 이미지는 환자의 조직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병리 진단 과정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디지털 방식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다.
WSI는 방대한 양의 세포와 조직 구조 정보를 담고 있는 기가바이트(GB) 단위의 대용량 이미지이다. 일반적으로 이를 분석하기 위해 큰 이미지를 수천 개의 조각으로 나누는 패치 단위 분할 작업을 진행한다.
AI가 패치 단위 이미지로만 분석을 수행할 때 특정 세포나 조직에 대한 특징만을 집중해 예측 정확도가 떨어지는 특징 붕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패스 2.0에 패치 단위부터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까지 학습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유전자 변이 예측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SOTA)인 78.4%까지 높였다.
엑사원 패스 2.0은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와 멀티오믹스 정보가 쌍을 이룬 데이터 1만 장 이상을 학습해 값비싼 유전체 검사 없이 이미지 분석만으로 유전자 활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LG AI연구원 AI 비즈니스팀 박용민 리더는 “엑사원 패스 2.0을 활용하면 기존 2주 이상의 유전자 검사 소요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의사와 제약사가 엑사원 패스 2.0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암 환자의 조직 표본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어떤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했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이에 맞는 표적 치료제를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폐암과 대장암 등 특정 질병 특화 모델도 추가로 공개했다.
특화 모델은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질병을 치료하는 표적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패스 2.0’이 임상 시험 영역에서 환자의 치료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질병 예측에 활용하는 생체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새롭게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암을 정복하는 의료 AI 실현을 위해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LG AI연구원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미국 내 최상위 의료연구기관인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의 황태현 교수 연구팀과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기술을 개발한 후 이를 적용할 임상 현장을 찾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AI 기술을 개발하는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교수 연구팀은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암 환자들의 실제 조직 표본과 병리 조직 이미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발생 근본 원인 식별, 질병 조기 진단,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타깃 발굴, 환자 개인별 유전자 정보에 맞는 치료 전략 개발, 치료 효과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시대를 여는 멀티모달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황태현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AI 플랫폼은 단순한 진단 도구가 아니라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혁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현 교수는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의 위암 프로젝트를 이끄는 한국인 석학으로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에서 분자 의학 융합 연구를 진행하는 분자 AI 이니셔티브를 창립했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교수 연구팀은 암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이식 거부와 면역학, 당뇨병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22일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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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트럭 레이싱대회서 트럭·버스용 제품 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11∼13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트럭 레이싱 대회 ‘2025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에서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TBR)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한국 브랜드 월드’ 존을 마련해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TBR 기술인 ‘스마텍’이 적용된 ‘스마트플렉스’ 등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과 마일리지, 제동력 등 5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성능 전반을 높인 혁신 기술 체계로, 최근 고효율∙친환경 타이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유럽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과 현지 재생 타이어 시장을 겨냥한 ‘알파트레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유럽 상용차 고객 확보에 나선다.
2025-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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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영상 공모전 개최…단편영화 등 5개 부문
KT가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KT는 KT 미디어 그룹사, 영화계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T와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5개로 운영된다. 자유 창작 주제와 함께 kt 스튜디오지니, kt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 및 음성을 활용한 작품 응모도 가능하다. ‘나야, 고준’은 AI 배우 기술을 실제 작품에 도입한 AI 영상 스튜디오 MCA사의 AI 영화 ‘나야, 문희’의 후속작이다.
KT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창작자들이 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에게는 IPTV와 국내 주요 극장 상영 기회를 제공하고, KT 미디어 그룹과 MCA, 영화계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업 등 산업 연계형 후속 지원을 다각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KT닷컴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국적 및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오는 8월 말 수상작을 발표하고 9월 중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닷컴 공지사항과 2025 KT AI P.A.N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AI는 기술을 넘어 창작의 도구이자 콘텐츠 산업 미래를 여는 혁신의 열쇠”라며, “KT는 미디어 그룹사와 영화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며, 전 국민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판(P.A.N)’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고객 체험형 이벤트 ‘K intelligence LUCKY DROP’(이하 K LUCKY DROP) 프로젝트를 공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K LUCKY DROP은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KT는 AI 브랜드 ‘K intelligence’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 제고를 위해 K LUCKY DROP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K LUCKY DROP 프로젝트는 축구선수 이강인, 아디다스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며, KT AI 기술을 적용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AR 체험, AI 이강인과 대화, 축구 테마 인터랙티브 게임 등 실제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참여 고객이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으로 ‘한정판 LEE KANG IN 유니폼’과 키링, 풍선, 엽서 등 굿즈도 혜택으로 제공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이강인 한정판 유니폼을, 50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K LUCKY DROP 프로젝트는 하반기에도 지속된다. KT는 셀럽, 브랜드, IP 협업으로 K LUCKY DROP 프로젝트를 시리즈 형태로 전개하고, K intelligence AI 기술력과 연계해 고객 소통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 Brand 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K LUCKY DROP 프로젝트는 단순 광고를 넘어 고객 중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AI 기반 인터랙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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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전 주기적 관리체계 마련하겠다”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습니다.”
국토교통부 박용선 자동차정책과장은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에서 ‘전동화 시대, 정부의 e모빌리티 안전 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25 전동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네트워크 포럼은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2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의 사전행사로 개최됐다.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가 주최하며,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기자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박용선 과장은 “정책 방향의 초점을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안전 정착에 두고 있다”며 “이는 단지 사고를 예방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e-모빌리티 안전 기술 트렌드’로 주제연설을 한 한국기술교육대 이종욱 교수는 “최근 인천 청라 등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가 전기 기반 모빌리티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가 됐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은 화재 예방부터 발생 후 확산 억제까지 전 주기적 안전 강화를 목표로 다층적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활용한 이상 감지·경고 시스템뿐 아니라 배터리 셀 내부 구성의 열적 강화, 배터리 팩 내부의 확산 방지 등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정창호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현대차그룹은 전동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경감하고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확고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현대차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다중 안전망을 통해 고객 안전을 확보하고 배터리 기술 차별화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와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전 원장, 법무법인 세종 이광범 고문, 원주한라대 최영석 교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유영준(자동차기술전문지 카테크 발행인) 고문 등 패널들과 논의가 이어졌다.
이광범 고문은 “BMS가 과연 주차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지 따져봤더니 제조사마다 달랐다”면서 “정부와 관련 업계가 BMS에 대해 세부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고, 관련 업계와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고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준 고문은 “과거 LPG 자동차를 사려면 가스 안전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와 비슷하게 전기차를 타는 소비자들에게도 전기차 안전교육을 위한 충전 마일리지 혜택 등을 내걸고 최소한의 안전 교육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포럼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정부 정책과 기술혁신의 유기적 연결, 국제적 협력 확대, 전기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성 실현 등이 담겼다.
2025-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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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신입·경력 정비사 공개채용한다
이스타항공이 신입·경력 정비사 부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지원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신입의 경우 토익 650점 이상, 경력의 경우 B737NG 확인 정비사 경력, 3년 이상의 B737NG 정비 경력, 최근 24개월 이내 6개월 이상의 항공기 정비 경력이 요구된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로 신입 채용 서류 접수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다. 경력직은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 예정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에 따른 채용”이라며, “정비사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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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건설사업 예타 기준 완화해야”…정부에 규제 개선 건의
한국경제인협회가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 등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
한경협은 지난 8일 주택공급 활성화 등 ‘건설업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한경협은 우선 현재의 예비타당성조사 적용 기준을 현재 총 사업비 500억 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 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 사업비 1000억 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 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26년째 같은 기준이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지나치게 늘었고,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는 게 한경협의 주장이다. 한경협은 예타 적용 기준 상향과 함께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건축물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해 도심 재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또 건설업계의 비숙련 외국인력(E-9) 제도 적용 규제를 완화해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공사 현장 간 이동이 엄격히 제한돼 있기에 인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워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정부가 발주한 장기계속공사의 공기가 연장되면서 시공사가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인건비 등의 현장 유지·관리비(간접비)를 보전받을 수 있게 할 것을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업은 생산 및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경기 견인 산업”이라며 “건설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