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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 개발 AI 검색 ‘클로바X’ 서비스 종료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클로바X’를 9일 종료했다.
네이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바X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했다. 네이버는 “CLOVA X는 2023년 8월부터 네이버의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실험실로서 일상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도전해 왔다”며 “이제는 더 넓은 산업군에서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실험과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일 대화형 서비스에서 벗어나 네이버 통합 검색 내 ‘AI 탭’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I 탭은 쇼핑·로컬·금융·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검색 체계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정보 검색과 추천, 실행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 블로그 공지를 통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던 ‘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이달 30일 종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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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네트웍스, BYD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다 수상 쾌거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DT네트웍스(주)는 ‘BYD 아시아 퍼시픽 2026 딜러 컨퍼런스’에서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BYD 딜러사로 평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DT네트웍스는 부산·경남과 서울, 경기 권역에 걸친 국내 최대 규모의 BYD 대표 딜러사로, 지난해 BYD 국내 런칭 첫 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어 왔다.
지난달 중국 심천 BYD 본사에서 열린 ‘BYD 아시아 퍼시픽 2026 딜러 컨퍼런스’는 전년도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의 딜러사가 참석했다. 국내 딜러사가 시상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T네트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BYD 공식딜러사로서, BYD 아시아 퍼시픽 딜러사 중 최고의 지표와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한 딜러사에게만 수상하는 ‘엘리트 파트너 어워드’를 비롯해, AS 엑설런스 어워드, 마케팅 엑설런스 어워드, 브랜드 챔피언 스토어(스타필드 파주운정 전시장), 세일즈 챔피언(수원 배진범 팀장), AS 벤치마크 스토어(서초·동래서비스)까지 총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첫 참가임에도 전체 딜러사 중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DT네트웍스 권혁민 대표이사는 “국내 런칭 첫 해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DT네트웍스의 역량과 고객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BYD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경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T네트웍스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로, 글로벌 1위 전기차 브랜드 BYD의 국내 대표 딜러사다.
2026-04-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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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디자인 진화…사용성·착용감 모두 잡아
“모던한 조형에 감성을 담은 디자인.”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장 이일환 부사장은 9일 갤럭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는 첨단 기술이 담긴 제품이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 소비자의 일상을 함께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의 일상에 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날 자리는 이들 제품의 디자인 콘셉트와 개발 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갤럭시 S26 울트라 디자인의 진화다. S25 울트라까지는 S25와 S25 플러스와는 다른 모서리 곡률이었으나 S26 울트라에서는 S26과 S26 플러스와 같은 곡률을 적용했다. S26 시리즈는 3개 모델의 외곽 실루엣을 맞춘 최초의 S 시리즈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S26 시리즈는 더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완성하면서도 카메라가 주는 시각적 부담은 줄이는 데도 주력했다.
버즈4의 경우 단순히 듣는 기기를 넘어 착용하고 싶은 제품으로 진화했다. 귀에 닿는 압력, 귀를 잡아주는 고정력, 움직일 때의 안정성을 함께 분석해 편안함과 안정감의 균형을 찾는데 집중했다. 충전 케이스와 소재에도 사람 중심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MX사업부 디자인팀 송준용 그룹장은 “웨어러블에서 착용감은 편안함뿐만 아니라 성능의 문제”라며 “버즈4는 착용감에 가장 큰 우선순위를 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정품 케이스 최초로 마그넷이 적용된 다양한 케이스와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또 버즈4의 경우 이색 컬래버 케이스를 출시했다.
2026-04-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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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KAPU)이 쟁의행위에 돌입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80% 찬성 결과가 나왔다. 노조는 “집회와 시위 등 모든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5∼8일 합병 후 조종사 근속 서열과 관련한 쟁의행위 돌입 찬반에 대한 조합원 총회를 진행한 결과 80%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단협 제24조(서열순위 제도)에는 ‘회사는 노사 합의로 정한 운항승무원 서열순위 제도를 준수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사측이 ‘회사의 고유 인사권’을 주장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후 서열 제도 합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합병 후 조종사 서열 제도가 정립되지 않을 경우 조종사 간 갈등이 커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 비행 안전을 담보하려면 이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hwhsms 지난달 20일 2024년 단체협약 및 2025년 임금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주까지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사측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노조는 조만간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을 거쳐 쟁의행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확보하면 파업·태업 등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집회와 시위 등 가능한 모든 투쟁의 방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조와 지속해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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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기본 통신권 보장 적극 협력” 공동선언문 발표
통신 3사가 보안체계 강화, 기본 통신권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해킹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정부의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배경훈 부총리가 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통신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신 3사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통신 3사는 선언문에서 “지난 해킹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강화하며, 어떠한 사이버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반을 구축해 국민의 디지털 안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국민 누구나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통신 3사는 또 “통신 및 차세대 AI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AI 신산업 혁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등 민생에 기여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본사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배 부총리는 침해사고 발생시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디지털포용법’ 개정에 따라 상담 및 피해 신고, 접수 등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신 3사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모두 공감을 표하고 2만 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하는 통합요금제 출시 등 통신요금 체계 개편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배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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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수율 ‘또’ 말썽...다 잡은 퀄컴 TSMC로 놓치나
차세대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필두로 부활을 노리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가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수주 기대감을 키웠던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업인 퀄컴이 공정 수율 등 안정성을 이유로 TSMC로 회귀할 조짐을 보이면서다. 테슬라에 이어 퀄컴까지 고객으로 확보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핵심 고객 이탈 우려가 커지며, 파운드리 사업의 성패가 기술력 입증에 달렸다는 점만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퀄컴, 삼전 아닌 TSMC 손잡나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차세대 AP 생산과 관련해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삼성전자가 아닌 TSMC 중심으로 생산 전략을 전면 재조정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TSMC 생산 라인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뜻인데, 일각에서는 전량을 TSMC에 맡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초 삼성전자와 퀄컴은 올해 초부터 2나노 공정 위탁생산 논의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의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돼온 낮은 수율 등이 상당 부분 해결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협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2022년 이후 끊긴 두 회사 사이의 제품 생산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퀄컴은 2021년까지만 해도 삼성에 최첨단 AP 생산을 맡겨왔지만, 발열 이슈가 불거진 이후 TSMC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년째 반복된 수율 문제가 2나노에서도 되풀이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공정 안정성 논란이 재부상하며 퀄컴과 삼성전자의 위탁생산 논의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은 전체 제품 중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웨이퍼(원판)에 100개의 칩을 만든다고 가정할 경우 수율이 60%라면 60개의 정상적인 칩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은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20%대에 불과했고, 최근에도 안정적 양산이 가능한 60% 수준에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SMC의 경우 2나노 공정 수율이 60~70%로 양산 안정성을 이미 입증한 상태다.
■수율 확보가 관건인데…
이 때문에 퀄컴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생산 우선순위를 TSMC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신 공정일수록 수율 확보가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퀄컴이 대규모 위탁 생산을 위해 요구하는 약 70% 수준의 양산 수율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한 반면, TSMC는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TSMC는 안정적인 수율을 기반으로 이미 엔비디아와 AMD, 퀄컴,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2나노 공정에서 주도권을 공고히한 상태다.
다만 퀄컴이 삼성과의 협력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안정화될 경우 언제든 일부 제품군이나 물량을 맡기는 멀티소싱 전략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파운드리 특성상 한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가격 협상력이나 생산 차질 등이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반복되는 수율 문제로 고객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통해 양산 안정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 결국 수율에 달렸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반년도 안돼 수율을 상당히 올렸지만, 아직 불안한 측면이 존재할 것”이라며 “고객사 유치를 위해서는 결국 수율을 잡아야 하고 이는 기술력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향후 1나노 공정 주도권 싸움에서도 TSMC에 밀려 고객사를 유치하지 못하는 결과를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나노 수율관련 안정적으로 램프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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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시설 복구에 시간 소모…항공유 안정 오래 걸릴 듯”
이란전쟁이 끝나도 항공유 가격 정상화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10%를 감당하던 유전 시설이 이번 전쟁 과정에서 공격 받은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원유 공급 시설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업계에서도 항공유 가격 정상화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유전 시설의 경우 한 번 가동을 중단하면 재가동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원유 생산이 멈춘 기간 동안 지하에서 원유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했던 압력이 부족해지거나 배관에 찌꺼기가 굳을 수도 있고, 황화수소 등이 밸브를 부식시킬 수도 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 유전 시설의 경우 이전 수준의 생산 능력을 회복하는 데 3~4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중동지역 원유시설이 생산능력을) 회복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원유 인프라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의 분석을 인용해 완전 회복에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유지해 올해 초 65달러 수준을 계속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유 가격 정상화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윌리 월시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전쟁 일시 휴전으로) 원유 가격이 16% 하락했으니 항공유 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항공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불가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월시 사무총장은 “중동의 (석유)정제 능력 차질을 고려하면 필요한 공급량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여전히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몇 주 안에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고 관측했다. 월시 사무총장은 단기적인 항공유 공급 부족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이런 위험에 아시아 지역이 가장 취약하고, 그다음으로 아프리카·유럽 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정제 마진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유사들이 항공유 생산량을 늘릴 유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유 공급이 재개되면 한국·중국 정유사들이 항공유 등 정제유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이 앰시리 타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유가 충격이 자신의 40여년 항공업계 경력 중 최악이라면서 “파괴된 기반 시설이 문제다. 모든 공급, 시설, 정유시설,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사루딘 바카르 말레이시아 항공 CEO도 “전쟁이 끝나더라도 가격이 안정되기까지는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4-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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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산서 ‘LG 이노페스트 아시아태평양’ 개최
LG전자는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 가전과 업가전·구독과 같은 서비스로 완성되는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진행된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이노페스트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최대 규모의 이노페스트로,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태지역은 약 44억 명(중동·중앙아시아 제외)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꾸며 참석자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 중에서는 한국의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가전으로 워시타워 신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 타워 설계로 공간의 효율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4·27인치 모델과 함께 25인치 워시타워 신제품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처럼 크기 라인업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세탁·건조 용량을 늘리고 LCD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 대를 돌파한 흥행 돌풍을 아태지역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시장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는 물론, 세분화된 용량과 기능을 탑재한 건조기 모델들로 고효율 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
아태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장고 라인업도 대거 공개했다. 무더운 동남아 기후를 반영해 4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용도에 맞춰 냉장·냉동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벽과의 틈새를 최소화해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동시에 구현한 핏앤맥스 냉장고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B2B(기업간 거래)와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시간 내 세척과 건조를 끝내는 식기세척기,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상업용 세탁가전 솔루션 등도 전시했다.
이처럼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LG전자 제품들은 아태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가 지난해 실시한 브랜드 평가에서 건조기·통돌이 세탁기·무선스틱 청소기 등 생활가전 최다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에 올랐으며,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편, AI홈 플랫폼 씽큐를 통해 가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업가전’ 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2022년 한국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업가전은 북미(2023년)와 유럽(22025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AI홈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 역시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는 경제 성장세가 가파르고 도시화율이 높아 구독 사업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구독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6-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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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멀티모달 AI ‘엑사원 4.5’ 공개
LG AI연구원이 9일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AI(인공지능) 모델 ‘엑사원 4.5’를 공개했다.
엑사원 4.5는 LG AI연구원이 2021년 12월 국내 최초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1.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비전 언어 모델(VLM)이다.
이번 모델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개발 중인 ‘K엑사원’의 모달리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이다.
LG AI연구원은 올해 8월 프로젝트 2차수 종료 이후 3차수 진출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모달리티(이미지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엑사원을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사원 4.5는 계약서와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복합 문서를 정확하게 읽고 추론하는 능력에 강점이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5의 멀티모달 AI 모델의 시각 처리와 추론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점수 결과를 공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엑사원 4.5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 77.3점을 기록해 미국 오픈AI 지피티(GPT)5미니(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5(74.6점), 중국 알리바바 큐웬3 235B(77.0점)를 모두 앞섰다.
일반 시각 이해를 측정하는 3개 지표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인포그래픽을 비롯해 전문 문헌 속 복합 정보를 읽어내는 문서 이해와 추론 성능 평가 지표 5개를 포함한 13개 지표 평균 점수에서도 지피티(GPT)5미니와 클로드 소넷 4.5, 큐웬 3VL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코딩 성능 대표 지표인 라이브코드벤치 v6에서는 81.4점으로 구글의 최신 모델 젬마 4(80.0점)를 넘었으며, 복잡한 차트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차트QA 프로에서는 62.2점으로 동급 모델과의 비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시각 능력 평가 지표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AI가 문서 속 글자나 비정형 데이터를 단순히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맥락을 파악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이해력을 갖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엑사원 4.5는 성능과 함께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엑사원 4.5는 330억 개 파라미터 규모(33B)로 지난해 말 공개한 K엑사원의 약 7분의 1 크기이지만, 텍스트 이해와 추론 영역에서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어텐션 구조와 멀티 토큰 예측 기반의 고속 추론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LG AI연구원은 한국어와 영어 외에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까지 공식 지원 언어를 확장했다.
LG AI연구원은 2024년 8월 ‘엑사원 3.0’을 국내 최초로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한 이후 AI 연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5’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연구·학술·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LG는 이달 초 엑사원 경량화 모델 개발을 주제로 청년 A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진행하며 엑사원을 청년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LG AI연구원 이진식 엑사원랩장은 “엑사원 4.5는 LG AI가 텍스트를 넘어 시각 정보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음성과 영상, 물리 환경까지 AI의 이해 범위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맥락까지 깊이 이해하는 AI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2026-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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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등 특가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아시아 등 6개 노선에 대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미주 3개(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와 아시아 3개(방콕, 다낭, 홍콩) 등 총 6개 노선에서 진행된다. 초특가 운임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미주 노선은 9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아시아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7월 9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특가 운임이 일부 특정 날짜에 한해 한정적으로 오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일 기간 내에서도 날짜별로 운임 차이가 있으며, 특가 운임은 제한된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특가가 적용된 날짜 기준 왕복 총액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 로스앤젤레스 92만 5600원, 샌프란시스코 88만 5600원, 호놀룰루 79만 2400원, 방콕 39만 9200원, 다낭 31만4000원, 홍콩 29만3500원부터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로스앤젤레스 178만 5600원, 샌프란시스코 168만 5600원, 호놀룰루 139만 2400원, 방콕 62만 9200원, 다낭 51만 4000원, 홍콩 41만 3500원부터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고객이 체감하는 총 여행 비용은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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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레, ‘내 차 실내 청정캠페인’ 전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 기업 마일레는 급증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차량 실내 공기 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을 촉구하는 ‘내 차 실내 청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에어컨 필터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동시 진행한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여름철을 맞아 차량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호흡기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외부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내부에 축적될 수 있어, 차량 실내 공기질 관리가 곧 호흡기 건강과 직결된다. 장시간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오염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등 호흡기 취약 계층의 건강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의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적이다. 특히 계절 변화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필터 성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필터의 주기적인 관리가 차량 내 공기질 개선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마일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마일레 오토 서비스 지점(일부 지점 제외)에서 ‘마일레 에어컨 필터 교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는 전 고객에게 차량 공조 시스템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차량용 방향제 ‘리틀트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공조 시스템 점검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쾌적한 차량 실내 공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량 공조 시스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마일레는 현재 420종 이상의 에어컨 필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입차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고성능 마일레 PD 에어컨 필터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배기가스 유해 성분은 물론 에어컨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질소산화물(NOx) 저감 기능까지 갖춘 프리미엄 필터다.
유해한 질소산화물은 필터 내부에 강하게 결합돼 차량 실내로 재방출되지 않으며, 폐기 시에도 재방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수의 마일레 PD 필터에는 항균 코팅이 적용돼 실내 위생을 한층 강화한다.
독일 외부 기관의 테스트 결과, 마일레 PD 필터는 일반 순정 필터 대비 더 높은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과 긴 사용 수명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조 시스템 점검과 에어컨 필터 교환 서비스는 전국 60여 개의 마일레 오토 서비스 지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6-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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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운항 ‘선방’한 항공사들, 4월엔 어쩌나
이란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3월 국내 항공사의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항공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으로 확인돼 항공사들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4월부터는 유류할증료 급등 등의 영향으로 항공 수요 감소 우려가 높다. 항공업계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반기며 항공유 가격과 수급 정상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2개 국적 항공사 승객은 108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늘었다. 외항사를 포함한 전체 항공사 승객은 134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늘었다. 지난달 국적사의 탑승률(승객/공급석)도 86.9%로 전년 동월 대비 3.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2월 28일 이란전쟁 발발로 중동 노선이 사실상 멈춰서는 등 혼란이 있었지만 항공 수요는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다.
항공사별로 승객 증가율을 살펴보면 에어로케이가 지난해 3월 9만 명에서 올해 3월 19만 명으로 112.5%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3월에 비해 운항이 104.1% 늘어나면서 승객도 급증했다. 승객 증가율 2위는 에어프레미아(72.2%), 3위는 이스타항공(34.2%)이었다.
지난달 항공사별 탑승률은 이스타항공이 93.5%로 1위를 기록했고 에어서울(92.7%), 제주항공(91.0%)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탑승률 증가폭은 제주항공이 8.3%P로 가장 높았고 이스타항공이 6.9%P로 2위였다.
탑승률 증가에서는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진에어는 3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에 그쳐 국적사 가운데 가장 낮았고 에어서울(0.5%P), 에어부산(0.9%P)이 각각 꼴찌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탑승률도 84.4%로 에어로케이(77.2%), 에어프레미아(83.4%), 아시아나항공(83.6%)에 이어 네 번째로 낮았다. 전반적으로 대한항공 계열로 인수되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의 수익성 지표가 낮게 나타나 ‘기업가치 축소’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국내 공항별 실적을 보면 김해공항이 승객 증가율에서 돋보였다. 김해공항은 3월 전체 승객(국제선+국내선)이 전년 동월 대비 20.8% 늘었다. 월간 이용객 100만 명 이상인 국내 4대 공항(인천, 김포, 김해, 제주) 가운데 1위로 인천공항 증가율(9.3%)의 두 배가 넘는다.
지난달 국제선 노선의 국가별 승객에서는 동남아 노선의 부진이 이어졌다. 라오스(-25.6%), 방글라데시(-75.7%), 캄보디아(-26.4%), 필리핀(-2.1%) 등 노선 승객이 줄었다. 이란전쟁 여파로 UEA 노선 역시 운항(-73.8%)과 승객(-76.4%)이 크게 감소했다.
이란전쟁에도 불구하고 3월에 ‘선방’한 항공사들은 4월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3배 안팎으로 급등하면서 ‘관광’을 떠나는 승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항공유 수급 불안으로 인한 운항 축소도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7일 추가 운항 감축 방침을 밝혔다. 이미 1000편 이상의 운항을 줄인 에어뉴질랜드는 추가 감편을 예고하면서 전체 운항의 약 4%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4월 1, 2주 기간에 전체 운항의 35%를 감편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사들의 운항 감축은 항공유 수요 감소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로이터는 최근 보도를 통해 “하루 약 40만 배럴의 항공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된다”면서 “운항 감축으로 아시아 지역 항공유 수요가 하루 5만~10만 배럴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가 폭등에 운항 감축과 요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항공업계는 이란전쟁 종식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이어 전쟁 종식에 합의할 경우 원유 수급이 정상화되고 항공유 가격 역시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4-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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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벨화학상 소재로 공기질 관리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기후테크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 2026’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적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이자 대한민국 10대 기술로 선정된 금속유기골격체(MOF)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필터 기술을 공개한다. MOF는 적은 양으로도 매우 큰 표면적을 구현할 수 있는 미세기공 구조를 통해 유해가스나 냄새를 강력하게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다.
MOF를 적용한 M7 필터 2개가 탑재된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청정기 M7’ 한 대는 축구장 11.7개 크기(8만 4000㎡)에 달하는 표면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또 먼지 4종(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과 유해가스 3종(TVOC,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과 냄새를 포함 총 8가지 오염원을 감지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LG전자는 이번 에어페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거실뿐 아니라 드레스룸 등 작은 방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프리 필터와 미세먼지 필터, 탈취 필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능성 필터(새집증후군, 항알러지, 유증기)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환기 시스템과 연동해 미세먼지와 털, 유증기 같은 입자형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유해가스(이산화탄소, TVOC, 포름알데히드)도 외부로 배출한다.
LG전자는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와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월핏’도 소개한다. 에어로미니는 상단 21cm, 하단 25cm, 높이 36cm에 불과한 소형 공기청정기이며, 월핏은 측면 폭이 18cm에 불과해 벽면에 밀착시키거나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LG전자의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제품은 가정뿐 아니라 직원과 고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카페 등 상업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제품을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언제 어디서는 실내 공기질을 살펴보고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전시장 안에 거실과 침실, 욕실 공간을 꾸며놓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 욕실 환기 시스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LG 슈프림 플러스’ 등 상업 공간에 맞춘 냉난방공조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2026-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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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벚꽃축제 트래픽, 석촌호수가 여의도의 2배”
SK텔레콤이 서울 석촌호수와 여의도 벚꽃 축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석촌호수 지역 데이터 사용량이 여의도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석촌호수, 여의도 축제 지역에서 총 44.9TB의 모바일 데이터가 사용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전 주말 대비 1.5배 수준이다. 1TB로는 약 20만 장의 사진(1장당 5MB, 스마트폰 12~16MP 일반 촬영 기준) 전송 또는 약 400시간의 영상(1시간당 2.5GB, 1080p Full HD 기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약 898만 장의 사진을 전송하거나 약 1만 7960시간의 영상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해당 기간에 사용된 셈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트래픽이 가장 많았던 날은 토요일인 지난 4일로 석촌호수가 15.91TB, 여의도가 7.3TB를 기록해 석촌호수가 여의도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았다. 여의도는 4일보다 일요일인 5일(8.5TB)의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았다.
4~5일 이틀을 기준으로, 축제에 참가한 가입자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30대, 4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데이터 사용 비율은 20대가 29%로 가장 높아 젊은 층에서 데이터 사용이 특히 활발하게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남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주요 앱별 트래픽 순위는 유튜브가 가장 많고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 순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강경표 코어네트워크담당은 “AI 기반 코어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스파이더와 A-One의 연계 운영을 통해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차별화된 AI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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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 오픈
LG유플러스가 유심(USIM) 업데이트·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오는 13일부터 전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를 진행하는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U+one 앱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매장 방문 예약’ 메뉴를 통해 방문을 원하는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 시스템은 유심 업데이트·교체 시행 초기 문의와 매장 방문이 특정 시기에 집중돼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예약제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관련 안내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7일까지 1641만 건의 문자 안내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가입자는 오는 13일부터 U+one 앱 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조치할 수 있다. 매장에서 유심 업데이트 또는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 예약 후 방문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 부문장(부사장)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과 현장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강화된 보안 체계를 차질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