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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5억 원 기부
LS그룹은 26일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인베니(옛 예스코홀딩스) 등 6개 사가 참여했으며,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긴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충남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각종 수해나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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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지원
LG는 26일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색칠 그램책·장남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용 키트를 지원해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까지 지원하고,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2025-03-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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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5월부터 미주 서부노선 증편 운항
에어프레미아가 5월부터 미주 서부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LA 노선은 주 7회에서 11회로 단계증 증편에 나서고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1회 증편한다.
국내 최초 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부터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증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A노선은 5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기존의 주간 항공편 주 7회 운항에 월∙수∙금 야간편이 추가된다. 이후 7월 6일부터는 일요일 하루 야간편이 더 추가돼 총 주 1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시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에 출발해 LA에는 저녁 5시 10분에 도착하며, LA국제공항에서는 밤 11시에 출발해 새벽 5시 20분(+2일)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5월 10일부터 토요일편이 추가돼 주4회(월∙수∙금∙일)에서 주5회로 1편이 추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증편을 기념해 26일부터 4월 2일까지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탑승기간은 4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151만 3000원부터, 샌프란시스코 123만 3000원부터 판매된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LA 61만 3000원부터, 샌프란시스코 57만 30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온·오프라인 대리점 등에서 판매하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5-03-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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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배터리,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습니다.”
LG그룹 지주사 (주)LG 대표이사인 구광모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인해 침체에 빠진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준법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언급하면서 배터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LG의 대표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2025년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에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과거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 산업으로 전환,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LG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2025-03-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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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엔비디아 차세대 GPU 도입할 예정”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엔비디아 H 시리즈 후속 제품인 블랙웰 도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GPU 도입 계획을 묻는 말에 “H200보다는 블랙웰 효율이 더 높은 것 같아 수요에 대응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랙웰 GPU 도입 시기를 올해 2∼3분기 가능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가 구축을 추진 중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서비스 개시 시점인 11월보다 빠른 것이어서 SK텔레콤 컴퓨팅 자원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입찰에 관해 “취지는 다 공감하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들이 있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협의 사항 등이 무난하게 풀리면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 프로젝트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라도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통신 회사로서 기여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이유로 통신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140억 원을 부과한 것에 대해 “행정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과징금 관련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했다. 그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결정 이후로 시장 경쟁이 과열되는 움직임은 없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해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대해 주력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UAM 사업에 대해서는 규제, 기술 경제 환경의 복합도가 있다. 최종 의사결정은 안 했지만, 다양한 시장 환경을 보고 별도의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주주총회에서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는 AI 클라우드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업 대 기업(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자체 개발 AI 모델 ‘에이닷엑스 4.0’ 등 AI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김창보 변호사와 SK그룹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M) 부문장을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정관도 변경했다.
2025-03-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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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 “기본에 충실해 과거 모습 되찾을 것”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면서 재건의지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건 등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회사는 올해 전략 방안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지식재산권(IP)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인수합병(M&A)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에는 127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지난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향후 재무 성과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5-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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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글로벌 본격 출시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고객은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 69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 8900원만 내면 된다. 구독 이용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 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 원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 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해 손에 잡히는 공감지능으로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 화질, 문제 해결 등 적절한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LG 올레드 에보(M5)는 최대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LG전자 TV 신제품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2025-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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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OSCA’ 임상2a상 환자 투약 개시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인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 환자투약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50여명에서 108명으로 투약환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다"라며 "임상1상에서 확인한 투약 전 대비 50~100% 통증 감소, 증상 개선과 연계되는 낭종 축소, 연골 및 연골하골 재생 등의 결과가 자신감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확대된 임상2a상을 통해 위약군 대비 오스카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여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골관절염 환자는 6억명으로 추산되며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는 통증 완화 수준에 그쳐 연골재생이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DMOAD)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오스카는 임상1상을 진행 중이던 지난해 유영제약과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영제약 측은 "수술 없이 1회 주사 투여만으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 효과라는 차별적 경쟁력에 기술 도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본 계약에 따라 오스카의 국내 임상2b상 및 3상 수행과 국내 판매 및 유통은 유영제약에서 진행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약물 및 국내 판매 시 제조와 공급을 전담하며, 마일스톤(단계별 경상기술료)과 시판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지난 25일 분당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의 투약을 완료한 오스카 임상2a상은 ICRS(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 3~4등급에 해당하는 중등증의 골관절염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스카 단회 투약 후 6개월 시점의 유효성을 위약군과 대조해 평가할 예정이며, 시험약군은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뉜다. 또 장기 추적조사와 연계한 12개월 시점 유효성 평가도 진행해 근본적 치료제의 필수 요건인 중장기 효과도 확인한다.
2a상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총 7개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차의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다.
2025-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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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美 AACR서 폐암 치료제 ‘PHI-501’ 전임상 자료 공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HI-501’의 난치성 폐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AACR은 다음 달 25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KRAS 변이 폐암에서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PHI-501의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효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공개된 초록 내용에 따르면, pan-RAF/DDR 이중저해제인 PHI-501은 여러 종류의 KRAS 변이 폐암 세포에서 BRAF 억제제보다 우월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또다른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인 KRAS G12C 억제제 소토라십에 반응하지 않은 KRAS G12V, G12S, Q61H 변이 폐암에서도 우수한 암 세포 및 종양 성장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유의미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PHI-501은 pan-RAF와 DDR1(Discoidin Domain Receptor 1)을 이중으로 저해해 암세포 성장과 전이 억제에 차별적인 효과를 보이며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501의 임상 1상 진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식약처에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완료하고, 지난 12일 국내 대표적인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와 임상시험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CDx) 개발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PHI-501’ 임상 1상 시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 법인 대표는 “PHI-501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항암 신약으로 임상 1상 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우수한 신약 개발 역량과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을 통해 PHI-501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입증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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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상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현대차그룹은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자원 봉사자들의 휴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기존 소방청에 전달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가 피해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들의 안전한 휴식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강릉 산불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 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23년 집중 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 재난·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3-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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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 ‘혹한의 마녀’ 업데이트 예고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2가 26일 ‘혹한의 마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가디언 ‘글래시카’ △본서버 최초의 드래곤 무기 △업그레이드된 ‘천상의 망토’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글래시카’는 채찍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얼음 폭풍을 다루는 여성형 가디언이다. 원거리에서 대미지를 입히고 상대의 체력에 따라 추가 공격을 가한다. 이용자는 ‘글래시카’를 소환해 함께 성장하고 사냥할 수 있다.
리니지2 본서버에 드래곤 무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화룡 ‘발라카스’ △수룡 ‘파푸리온’ △지룡 ‘안타라스’ △풍룡 ‘린드비오르’ 등 4종의 드래곤을 콘셉트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10 얼음 군주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해 획득할 수 있다. 비각인 아이템으로, 개인 거래도 가능하다. ‘천상의 망토’도 거래 가능하게 변경된다. 5 이상 강화하면 다른 외형이 적용된다.
엔씨는 ‘혹한의 마녀’ 업데이트 이벤트를 연다. 강화에 실패했던 장비을 복구하거나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블랙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성장 부스팅 지원 △보스를 릴레이로 공략하는 ‘거대 마물 토벌’ △서버를 옮길 수 있는 ‘서버 이전’(본·에바·울프 서버)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3-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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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별세(종합)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몸에 이상을 느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과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충남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으며 TV 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2025-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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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인기 어린이 콘텐츠 ‘블리피’ 시리즈 공개
KT가 자사 인터넷TV(IPTV)인 지니TV의 ‘키즈랜드’를 통해 영국 문버그 엔터테인먼트(Moonbug Entertainment Ltd)가 제작한 어린이 인기 콘텐츠 ‘블리피’ 시리즈를 공개한다.
KT는 블리피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4개 시리즈 총 353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리피 시리즈는 20개국 언어로 번역돼 유튜브 연간 조회수 11억 뷰에 달하는 인기 어린이 콘텐츠다. 재미있는 삼촌 같은 캐릭터 블리피가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영어 교육용으로도 인기다.
KT는 이번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25일부터 4월 7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리피를 1회 이상 시청한 프라임 키즈랜드 이용자가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최다 시청자 1명을 선정해 ‘싱가포르 가족 여행권’을 제공한다. 여행권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4인 가족 기준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다. 이벤트 응모는 블리피 시리즈 시청 후 지니TV 이벤트 팝업을 통해 할 수 있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콘텐츠 블리피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를 콘텐츠로 경험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용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5-03-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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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일본 국내선 전용 항공권 판매
이스타항공이 일본항공(JAL)과 협업으로 일본 국내선 전용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일본항공과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 판매를 위한 협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는 일본항공이 판매하는 ‘일본 국내선 전용 항공권’이다. 이스타항공은 “한국~일본 왕복항공권을 소지하고 있고, 거주지가 일본이 아닌 사람이라면 118개의 일본 국내선 항공 이용권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의 가격은 편도 기준 단거리 노선 7700엔, 중거리 노선 1만 1000엔, 장거리 노선 1만 4300엔부터이며, 공항이용료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거리별 해당 노선과 구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과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일본항공과의 협업을 기념해 25일부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일본 다구간 항공권과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모두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위탁수하물 무료 혜택, 수하물 우선 수취 혜택, 일본항공 모형 비행기, 카페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프로모션 응모 방법과 설명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에는 대도시와 소도시를 넘나들며 다양한 유형으로 일본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일본항공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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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경영 2년 더 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되며 경영 참여가 2년 더 이어진다.
25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의 이사선임안이 통과됐다. 앞서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은퇴를 선언했으나 2023년 리더십 필요성 등을 이유로 사내이사로 복귀한 바 있다. 이달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년이다.
다만 이날 서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서 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이후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통해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자본준비금 감액 △서정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의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정기주총에서는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서 회장 이사선임안 등이 통과됐다.
2025-03-2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