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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쇼핑에 AI 입힌다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부터 검색과 쇼핑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똑똑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통합 콘퍼런스 ‘단 24’를 열어 인공지능(AI)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 방안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테스트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네이버가 보일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다. 이를 온 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한다”며 “일상적 체감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직관적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네이버가 가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에 AI를 밀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우선 현재 통합 검색 기능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롱테일(문장형) 키워드를 비롯해 외국어 키워드에 대해 우선 적용되는 AI 브리핑은 좋은 답변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보여주는지에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최 대표는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지도 역시 3차원 기능을 한층 강화한 ‘거리뷰3D’ 서비스로 진화한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광고 플랫폼에도 AI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애드부스트'(ADVoost)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배송 포트폴리오 역시 지금배송, 새벽배송, 희망일 배송 등 다양하게 시간 단위로 세분화한 네이버배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이 핵심이다. 가령 ‘출산’이라는 단어를 앱에서 검색할 경우, AI가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부드러운 개입) 형태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와 브랜드가 온라인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을 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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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안성 부품물류센터 54% 더 키운다
국내 진출한 수입차 가운데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를 갖춘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2027년까지 6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3만 1000㎡(약 1만 평)가량 증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27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도 구축키로 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경기도 안성 부품물류센터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언론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른 투자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증축 이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에 비해 약 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은 총 8만 8000㎡로 커지게 된다.
또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에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 역시 기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시설들과 동일하게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곳 센터의 확장 계획은 지난 2016년 기공식 당시부터 세워둔 것이다.
BMW그룹코리아는 1996년 인천에, 2006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각각 물류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1300억 원을 투자해 BMW 해외법인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안성으로 확장 이전한 바 있다.
축구장 8개 면적에 달하는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전체 약 21만 1500㎡(약 7만 평)의 부지 가운데 약 5만 7000㎡(약 1만 7000평)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 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또한 150명의 운영 인력이 이곳에 근무하고 있으며 인공습지와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 센터 등의 직원 편의 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곳 부품물류센터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경기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45번 국도에 인접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센터는 약 6만 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 가용성도 BMW그룹이 제시하는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5%에 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직간접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양한 보유 부품의 종류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그리고 긴급 배송이나 당일 배송 서비스와 같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각 딜러사까지의 리드타임(물품 발주로부터 납입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딜러사도 부품을 더욱 빠르게 수급 가능해 수리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오전 발주 기준으로 당일 오후 5시 이내, 오후 발주 기준 익일 아침 7시 이내 딜러 사에 부품 배송이 완료돼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센터는 인공지능 부품 공급 시스템인 SRD 프로그램의 빅데이터·수요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국 BMW 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의 부품 수요량을 계절별·시기별로 분석해 부품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건축 자재부터 소방, 재해 대비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 3000개가 설치돼 있다. 특히 천장뿐 아니라 부품을 보관하는 특정구역 보관대에도 스프링클러 헤드가 설치돼 있어 화재의 초기 대응과 진압을 가능하게 한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FM의 방화 규정 중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실내에는 50여 개의 냉난방·통풍시설(HVAC)과 17개의 천장 팬을 설치해 보관된 부품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근무자들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부품을 운반하는 지게차는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뒤 동작 감지 센서와 주변을 밝히는 레이저가 적용돼 있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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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카이스트·LG전자와 6G 주파수 특성 연구
LG유플러스는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다.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된 바 있다.
또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하면서 140~160㎓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후보 대상 주파수들이 지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6G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에서도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쏘아 투과와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 별 최적 안테나 활용과 함께 로봇 팔로 구성된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제 환경을 반영한 실험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며,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전파기술 사례가 공개된다.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 주요 주파수에 대한 의미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기술개발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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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에 영업이익 44.2% 증가
KT가 지난 3분기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했다.
KT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64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 654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 69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성장하며 3분기 연속 4조 원을 넘겼다.
먼저 무선서비스 매출은 비대면 채널 유통망 확장과 로밍·알뜰폰(MVNO) 사업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갤럭시 신제품 등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76%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선 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해 매출이 1.2% 하락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 가입자 약 993만 명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작년 3분기보다 0.4%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2.5% 늘었다.
KT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 개선을 진행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룹사 중 BC카드는 자체 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에 고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작년 3분기보다 27.4% 늘어난 22조 원,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6.4% 증가한 16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도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3.6%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이 6.8% 증가했다.
한편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가업 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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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영국 테이트모던과 파트너십 체결…서도호 전시 후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 5월 열리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서도호:워크 더 하우스’ 전시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전시는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으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대형 설치와 조각, 영상, 드로잉을 통해 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의 개념에 질문의 던지는 것이 전시의 목표다.
또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탐구하는 서베이 형식으로 기획됐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지난 30여 년간 서울과 뉴욕, 런던을 배경으로 활동해온 서 작가는 ‘장소 특정적’ 신작도 최초로 공개한다.
장소 특정적이란 작품의 구성요소가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미술 작품을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제네시스에 앞서 현대차도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를 비롯한 저명 작가들의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함께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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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연구개발법인,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 모집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은 인천 부평본사에서 근무할 열정과 패기를 갖춘 최대 11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되는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기업에서의 연수기간을 거친 뒤 선발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엔지니어와 바디·외장·새시·인테리어 DRE(디자인 릴리스 엔지니어), 선행차량개발 엔지니어 등으로, GM의 차세대 기술·제품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원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내년 동계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0일 자정까지이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1월 부터 3월까지 총 10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인턴십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M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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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장애청소년IT 대회 개최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로,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 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본선 대회에는 지난 7월 열린 국가별 예선에서 선발된 16개 국 104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총 6개 종목에서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IT 업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역량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돼, 빠른 적응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IT 인재를 다수 발굴해냈다는 평이다.
올해 대회의 종합우승은 청각 장애를 가진 말레이시아인 누르 줄자히라 빈티 모하마드 안와르 씨에게 돌아갔다. 줄자히라 씨는 “올해 처음 GITC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IT 리더로 선정되어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ITC는 세계 각지의 장애 청소년들이 서로 연대하며 IT 역량을 키우고 유관 분야에 진학·취업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2014년 GITC에 참가한 시각 장애인 아이키오 쿠마니봉 씨는 현재 라오스 장애 서비스 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무료 점자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해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한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하고, LG 컴포트 키트와 수어상담센터,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등 서비스와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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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현지시간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박람회다. 지난 2021년 개최 이후 매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부터 올랜도 등 미국 8개 지역 행사에서 체험 공간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해 왔다. 오스틴에서도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지역에 이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전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이온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풀 라인업 제품을 모두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미국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은 전기차 상용화 이전인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돼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는 전시 부스에서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행사와 SNS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시뮬레이터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공식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의 성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US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이벤트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내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한다. 이곳에선 전기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이곳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적힌 펜스 커버, 플래그, 스티커 등 다채로운 홍보물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를 비롯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등 글로벌 주요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2024-1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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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2028년까지 AI에 3조원 투자”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7일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공식 출시하면서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2028년까지 AI에 2조~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밝혔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다.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서버를 거치지 않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이를 위해 휴대폰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화 AI 모델, 이를 최적화하는 기술, 데이터 학습 기술 등을 내재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온디바이스로 작동하기에 데이터 연결이 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화 대신 받기는 AI가 전화를 받아 상대방과 대화하는 기능이고, 보이는 전화는 통화 내용을 AI가 즉석에서 텍스트로 변환해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준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AI가 통화 내용을 문장 단위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을 경우 통화를 종료하도록 경고한다. 현재 98~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추후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가짜 음성까지 탐지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황 대표는 ’앞으로는 AI를 통해 새로운 연결 지점이 등장하고 이를 잇는 에이전트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며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를 통해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시오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는 1년 안에 사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아이폰 14 이상 버전에서만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년 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적용 대상 단말기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향후 LG전자와 협업해 홈 에이전트까지 확장함으로써 인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 에이전트는 구글과 기획 단계부터 협력 중이다.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기업용 AI 토털 설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강점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황 대표는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 중심’과 ‘AI 최적 조합’(AI 오케스트레이션)을 꼽았다.
2024-11-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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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용량 상업용 세탁·건조기 새 라인업 공개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간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기업간 거래)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 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 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전자는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와 콤보 신제품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상업용 콤보 제품에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은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를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인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5억 달러(한화 4조 8500억 원)로 추산된다.
2024-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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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헤리티지 전시 ‘프롬 모멘츠 투 무브먼트’ 개최
기아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이어온 고유의 ‘헤리티지’를 돌아보고,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기아는 7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압구정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360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아의 움직임을 담아낸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프롬 모멘츠 투 무브먼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롬 모멘츠 투 무브먼트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는 기아가 지난 80년간 사람, 사회, 경제의 흐름 속에서 함께한 일상의 순간(모멘츠)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무브먼트)으로 이어져가는 모습들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기아의 지난 80년 역사와 헤리티지 DNA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전시물이 관객을 맞이한다. 곡선형의 전시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에 역사책을 넘겨보는 듯 연출된 영상으로 현장을 방문한 관객이 마치 역사의 흐름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에는 기아 헤리티지의 주요 DNA인 ‘보울드(대담한)’, ‘인리칭(풍요롭게 하는)’, ‘프로그레시브(발전적인)’를 대표하는 역대 차량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의 일상이 담겨있다.
영상 전시물 반대쪽에는 이번 전시의 핵심 상징물인 ‘모멘츠 아카이브’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80년 역사의 의미를 담아 80여 개의 정사각형 조형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이 공간은 곡선형의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됐다.
관객은 모멘츠 아카이브의 순차적으로 변하는 화면들을 따라 걸으며, 기아의 80년 여정 속 수많은 순간들을 구성하는 역대 CI, 차량 앰블럼, 차량, 광고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카이브 영상을 따라 나오면 기아의 헤리티지 DNA를 담아낸 기아의 차량들을 실제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각 키워드를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 차량을 1대 1로 구성해 헤리티지 DNA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차량 사이에는 작은 모멘츠 아카이브 오브제를 배치해 과거 차량 출시부터 현재의 차량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한다.
헤리티지 첫 번째 키워드 ‘보울드(대담한)’ 공간에는 기존의 틀을 깨며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기아의 정신을 담아냈다. 기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독자 개발 플랫폼 차량인 ‘1세대 스포티지’와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수많은 호평을 받은 전기차 ‘EV9’이 전시돼 있다.
두 번째 키워드 ‘인리칭(풍요롭게 하는)’을 표현한 공간은 국내에서 마이카 시대를 열었던 ‘프라이드’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EV3’를 전시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등 고객의 삶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기아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마지막 키워드 ‘프로그레시브(발전적인)’를 표현한 공간에는 봉고 신화를 만든 ‘봉고9’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전시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오늘날 글로벌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고, 전동화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PBV 전기차 전용 공장 구축에 나서는 등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잠재력을 가진 기아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헤리티지 전시를 통해 지난 80년의 시간 동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지켜온 기아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아의 헤리티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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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익 1305억…전년 대비 5% 증가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1조 92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05억 원, 영업이익률은 6.8%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 원으로 나타났다. 톡비즈(카카오톡 부문 사업)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5073억 원이었고,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21%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기타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3598억 원이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76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콘텐츠 부문 실적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콘텐츠 부문 3분기 매출액은 97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 음악 부문 뮤직 매출액은 8% 감소한 4709억 원, 스토리 매출액은 12% 줄어든 2187억 원이었다.
카카오는 “플랫폼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콘텐츠 부문은 기저 효과의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에 집중한 성장 기분 구축 작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카나나'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나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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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 TV 부문 1위 석권
삼성전자는 자사의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고객 중심 혁신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와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고객 만족도와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AI 모션 강화 프로’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뛰어난 화질과 함께 사운드와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도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도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TV 시장의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4점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CSI는 삼성이 오랜 기간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024-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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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통신’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
지난 3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5G-어드밴스드 표준을 발표한 이후로 업계는 통신 분야에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AI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과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선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와 예상되는 신규 서비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속가능성 세션에선 최근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지속가능한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연구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세션에선 5G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또한 각 세션마다 패널 토의가 진행되면서 각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기술 시연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AI 랜 기술이 소개됐다.
이번에 시연한 AI 랜 기술은 기지국 통신 장비(랜)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무선 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통신 기술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현황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AI-랜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로 참여해 현재 이사회와 AI 온 랜 분과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7월에는 UN 산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 6G 표준화 그룹 의장 진출 등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 이사회의 부의장직에 재선임돼 AI 기반의 통신 기술 리더십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NGA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민간 단체다.
AI-랜 얼라이언스는 AI와 랜의 기술 융합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서 ‘AI 포 랜’, ‘AI&랜’, ‘AI 온 랜’ 등의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함
또한 지난 8월에는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도코모와 차세대 통신 분야의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박정호 상무는 “5G 도입 이후 통신 시장은 AI 등 혁신 기술의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래 통신 서밋을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속적인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여가는 등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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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MOU
GS그룹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AI 앱 강화와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GS 최누리 전무, (주)GS 김진아 상무보와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션이 한국의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노션은 2016년 첫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직관적인 사용법과 디자인, 공유 기능을 인정받으며 현재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술교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실무직원 간의 소통을 늘리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자는 취지다.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GS그룹은 노션을 협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주)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가 전사적으로, GS리테일과 GS파워는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사용 중이다.
GS그룹은 업무용 생성형 AI 앱을 개발할 때 노션을 데이터베이스로 이용하겠다는 목표다. 일하는 과정에서 노션에 축적된 각종 정보를 따로 가공할 필요 없이 동기화해 생성형 AI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업무 전반에 AI를 쉽게 적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개발했던 노코드 방식의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미르’와 노션의 호환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그룹이 자체 개발한 미르는 코딩 지식이 없는 현업 직원도 개발자 도움 없이 생성형 AI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업무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도 나오고 있다. GS엔텍은 노션의 데이터를 미르와 연동시켜 작업자에게 품질·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에 2시간 남짓 걸려 만들던 교육 자료를 5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하고, 작업자들의 교육 빈도도 높였다.
김진아 상무보는 “GS그룹은 노션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혁신을 이뤄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AI와 디지털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GS의 진정성을 보이며 노션과 함께 노력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4-11-07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