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월요일
양산선 이달 모든 공사 사실상 마무리…12월 개통 초읽기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양산선)가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중 ‘시스템 엔지니어링’(SE)을 포함한 모든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개통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양산선 전체 구간을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1공구는 부산 노포역~양산 사송택지지구 4.388km, 2공구는 사송택지지구~다방동 3.454km, 3공구는 다방동~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역 1.793km, 4공구는 양산종합운동장~북정동 배수펌프장 1.796km 구간이다.1·3공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턴키방식으로 2018년 3월 기공식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갔다. 2·4공구는 기타공사로 사업비 확보가 늦어지면서 각각 2019년과 7월과 2019년 3월 착공했다. 1·3공구보다 1년 늦게 공사에 들어간 4공구가 2024년 12월 4개 공구 중 가장 먼저 공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9월 2공구, 같은 해 12월 1공구 공사도 잇따라 마무리됐다.현재 남은 공사는 3공구와 SE다. 턴키방식으로 진행된 3공구는 지난달 말 기준 공정이 99.8%에 달한다. SE는 차량 신호를 비롯해 전기·통신·궤도 등 도시철도 하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사다. 이들 공사도 이달 중에 사실상 마무리될 예정이다.3공구 공사가 늦어진 것은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 연결 통로 공사가 지난해 6월 뒤늦게 양산선 공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같은 해 8월 공사에 착수한 연결통로의 준공 시점이 11월로 예정되면서 3공구의 전체 공정도 늦어졌다. SE 공사 역시 2024년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4월 양산선 전체 공사 중 가장 늦게 착공하면서 이달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양산선의 모든 공사가 이달 중 사실상 마무리되는 데다 지난 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통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도 진행되면서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영업 시운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0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양산시는 영업 시운전이 끝나면 시운전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과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1km로, 모두 7개 역사가 들어선다.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선 4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공사는 완료됐고, 나머지 3공구와 SE 공사도 이달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영업 시운전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사송신도시 핵심 인프라 ‘복합커뮤니티’ 내달 준공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내 핵심 공공 인프라인 ‘사송복합커뮤니티’가 내달 준공된다. 복합커뮤니티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월, 공공도서관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4월 각각 문을 열 예정이어서 사송신도시의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산시는 동면 사송리 1163일대 1만 5000㎡ 부지에 건축 중인 사송복합커뮤니티를 내달 준공하기로 하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송복합커뮤니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18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492억 원이다. 이곳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17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들어선다. 국민체육센터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유아풀이 설치된다. 도서관에는 일반 자료실과 독서 동아리실, 다목적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보건교육실과 건강증진실 등을 갖춘다. 양산시는 내달 사송복합커뮤니티가 준공되면,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점검,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별로 단계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월, 도서관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4월 초 각각 개관한다. 사송복합커뮤니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그동안 부족했던 사송신도시의 교육·체육·문화·보건 분야 공공 인프라가 한층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러 공공시설을 한곳에 모아 주민들이 이동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면 사송리 일대 276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사송신도시에는 단독주택 430세대와 공동주택 1만 4463세대 등 총 1만 4893세대에 3만 7000여 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은 2019년 계획됐다. 당시 제한된 부지에 여러 시설을 통합 건립하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공동으로 이용 가능해 사업비 절감과 건립 후 통합 관리로 인해 인건비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됐다. 입주민들 역시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편리성도 한몫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등의 이유로 시설 규모가 애초 9979㎡에서 7133㎡로 축소된 데 이어 또다시 6180㎡ 규모로 줄어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내달 사송복합커뮤니티가 준공되면 국민체육센터는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도서관은 시립도서관이,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가 각각 맡아 운영하게 된다”며 “복합커뮤니티가 운영에 들어가면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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