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임시 홈구장' 마산야구장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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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이 건립 30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된다.

창원시는 마산야구장을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음 달 초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현재 본부석 지붕에 특수 소재로 된 대형 천막을 설치해 미관을 살리고, 본부석에는 가족과 단체 관람객이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60석 규모 스카이박스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루와 3루 쪽에는 관람객이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290석 규모 익사이팅존이 만들어진다. 또 내야석 앞뒤 공간과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 및 더그아웃 등이 대폭 확장되고, 전광판과 조명탑도 개선된다.

지난 1982년 만들어진 마산야구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다이노스의 새 야구장이 마련될 때까지 3년 이상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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