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장학생' 곽민정 13위 올림픽 성공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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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곽민정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곽민정은 총점 155.53을 기록했다. 연합

'연아 언니를 보고 울었다'는 곽민정(16·군포 수리고)도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펼쳐 차세대 피겨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곽민정은 2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2번째로 출전했다.

일명 '김연아 장학생'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곽민정은 점프에서 한 차례 실수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화려한 올림픽 데뷔전을 마감했다.

곽민정은 이날 102.37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53.16점을 합쳐 총점 155.53점을 기록해 13위를 차지했다.

곽민정은 "떨렸지만 마음을 비우고 훈련대로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경험도 쌓고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멀티뉴스팀 전대식 기자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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