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챌린저테니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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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측 '성공적'호평 전문 보내와

지난 달 열린 2003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세계프로테니스협회(ATP)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부산오픈을 주최한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테사모)은 ATP측이 테사모에 전문을 보내 이번 대회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ATP는 이 전문에서 '부산오픈을 참관한 결과 경기장 시설이 뛰어났고 대회운영 수준과 협조가 훌륭했으며 대회기간 동안 모든 선수와 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ATP는 또 앞으로도 부산오픈이 ATP대회 일정에 포함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대회에 관한 세부 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ATP의 이 같은 평가는 올해 대회가 합격점을 받아 내년에도 개최를 승인할 뜻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테사모는 내년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9~10월께 ATP에 내년 대회 개최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테사모의 유호재 기획이사는 '처음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걱정도 많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부산시와 국내 여러 협찬사의 도움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도 성공할 수 있도록 테사모 회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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