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인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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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니체의 긍정철학(헨리 해블록 엘리스)=니체는 평생 두통 등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질병을 앓았다. 그러나 늘 보다 높은 곳을 추구하며 긍정적인 삶을 추구했다. 니체의 삶과 철학을 낱낱이 파헤쳤다. 최선임 옮김/지식여행/9천900원.

△너에게 미치도록 걷다(박인식)=오직 걸어서 부처가 지나간 길을 되밟는 순례의 기록. 혜초 스님을 비롯한 구법승들이 걸었던 불교 성지의 실태와 현지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히 소개한다. 학고재/1만8천원.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황인희)=왕릉에 가면 역사가 보인다. 휴전선 이남 40기의 조선 왕릉을 방문한 기록. 숙종과 그의 네 여인이 잠든 가족 묘역 서오릉 등 왕릉 속에 깃든 역사와 사연들을 풀어냈다. 21세기북스/1만6천원.

△나관중 삼국지(우위)=글과 그림, 도해를 사용해 삼국지연의의 전쟁 전술과 책략, 주요 인물들의 이해관계 및 성패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심규호 옮김/일빛/2만5천원.

△봉인된 천안함의 진실(권오성 외)=천안함 사건 중 군사전문지·언론 등에 논란이 된 20개의 키워드를 뽑아 정리했다. 정부의 보고서가 논리력이 떨어지는 부실한 조사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한계레출판사/1만2천원.





교양

△마흔, 마운드에 서다-자이언츠 키드의 사회인 야구 도전기(정범준)=목표는 헤드퍼스트슬라이딩, 선발 1승 그리고 홈런. 2년 동안 사회인 야구를 경험한 저자는 '자신을 지탱해주는 잔잔한 열정'을 비로소 갖게 됐다. 알렙/1만2천원.

△아빠는 경제학자(죠슈아 갠즈)=햄버거 등 정크푸드 광고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더 먹일 수 있다고? 저자의 독특한 육아 경제학이 흥미롭다. 이양원 옮김/이음/1만6천원.

△숲 유치원(장희정)='아이들이 숲을 접하게 하자.' 독일·일본·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숲 유치원 설립에서부터 숲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들을 모았다. 호미/1만8천원.

△닥터 오의 밥상처방(오세연)=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밥상을 기름지게 차리지 말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채워야 한다. 약 처방전보다 밥상 처방전을 먼저 써준다는 의사 오세연의 밥상 클리닉. 서강BOOKS/1만2천원.

△도서관 친구들 이야기(여희숙 외)=소박한 자원봉사 모임으로 시작한 도서관친구들 활동이 이제 전국 18개 지역 도서관에서 1천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연대를 이루게 됐다. 5년간의 과정을 진실하게 기록했다. 서해문집/1만2천원.

△선생님이 자르쳐준 거짓말(제임스 W. 로웬)=미국 역사에서 놀랄 만한 이야기와 교과서가 생략하거나 왜곡한 내용을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소개했다. 휴머니스트/2만8천원.

△모던 북경(안지위)=일반인에게 각인된 베이징에 대한 이미지와 현실의 간극을 좁힌 책. 저자는 10년 이상 중국을 드나들며 여행자로서가 아니라 생활인으로 느꼈던 베이징의 변화상을 책으로 엮었다. 디자인하우스/1만8천원.


문학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이재무)=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한 끼 양식으로 시인이 쓴 산문집. 개인의 고백과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위로, 치열하게 살다 간 시인들에 대한 추모의 글들이 들어있다. 화남/1만2천원.

△줄리엣 클럽(박선희)=각기 개성이 뚜렷한 17살 네 소녀들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옥탑방 아지트에서 벌어지는 소녀들의 달콤 쌉싸래한 연애 수다는 고민과 불안을 공유하고 열정과 추억을 아스라히 남긴다. 비룡소/1만원.

△싸구려 행복(가브리엘 루아)=경제 위기와 2차 세계대전으로 뒤숭숭한 캐나다의 어느 소도시. 프랑스계 캐나다인 열아홉살 아가씨 플로랑틴의 삶과 사랑, 가족과 남자 그리고 행복에 대한 소설. 이세진 옮김/이상북스/1만4천원.

△토마토 랩소디(애덤 셸)=원치 않는 결혼을 할 뻔 했던 청년 다비도가 우여곡절 끝에 매력적인 여성 마리와 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특징이다. 문영혜 옮김/문예중앙/1만3천원.


어린이

△what? 날씨(신혜순 글·백명식 그림)=동화로 읽는 교과서 과학 시리즈. 바람은 어떻게 불고, 구름·비·눈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등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초·중학년용. 왓스쿨/9천900원.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이광표 글·이혁 그림)=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문화재를 시대별로 분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초등 고학년용. 진선아이/1만9천원.

△줄넘기 요정(엘리너 파전 글·샬럿 보크 그림)=엘시 피더크는 요정들에게 다양한 줄넘기를 배운다. 훗날 할머니가 된 엘시가 욕심 많은 영주에게서 마을의 언덕을 지켜내게 된 이야기. 유아·초등 저학년용. 김서정 옮김/문학과지성사/1만원.

△드가와 꼬마 발레리나(에바 몬타나리 글·그림)=발레리나의 연습 장면을 그리던 드가 아저씨가 물감 가방 대신 꼬마 발레리나의 새 발레복이 든 가방을 들고 갔다. 6~8세용. 장선하 옮김/현암사/1만원.

△사슴아 내 형제야(간자와 도시코 글·G.D. 파블리신 그림)=시베리아의 숲가 강, 그 거대한 자연 속에 놓여진 인간과 동물의 삶을 시적인 글과 수려한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 7세 이상. 이선아 옮김/보림/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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