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나는 이 세상에 없는 청춘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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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이 세상에 없는 청춘이다(정상근)=서른 살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주변 20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학벌·공시족·청년실업 등 청춘들이 처한 문제와 고민을 담았다. 시대의창/1만 3천800원.

△가족세우기를 통한 교실 혁명(마리안 프랑케-그리쉬)=할머니가 뒤에 서 있다고 상상하면 수학문제를 더 잘 푼다? 독일 교사인 저자가 학교 현장에 '가족세우기' 심리치료법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풀라 옮김/샨티/1만 6천 원.

△다양과 공존, 2000년대 한국 영화를 말하다(주진숙·김선아)='괴물'의 봉준호 감독 등 2000년대 들어 화제가 된 국내 영화 감독들이 작품 연출 방법, 제작 과정, 그들의 작품 세계와 영화 미학적 관점을 들려준다. 울력/1만 2천 원.

     

△노자처럼 이끌고 공자처럼 행하라(후웨이홍·왕따하이)=수천 년 동안 제왕학으로 자리잡은 도덕경과 현대 성공학의 뿌리로 일컬어지는 논어를 리더십과 관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최인애 옮김/한스미디어/2만 2천 원.

△9·11의 희생양(마이클 웰치)=9·11 테러 이후 죄 없는 사람을 고문하고 거짓선동으로 조작된 대중의 지지를 근거로 타국을 침공한 미국 정부의 국가범죄를 폭로. 박진우 옮김/도서출판 갈무리/1만 9천 원.



문학

        

△미칠 수 있겠니(김인숙)=무너지고 난 후 삶에 대해 더 깊어지는 애정과 새로운 사랑에 관한 진실을 담은 장편소설. 등장 인물 각각의 사연들이 7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과 현재 일어난 지진 해일 속에서 서로 맞물린다. 한겨레출판/1만 2천 원.

△나비, 사바나로 날다(강영)=선량한 사람들이 연대해 무지몽매한 전쟁을 없애야 한다는 내용의 장편소설. 1천여 편의 시조가 이어지는 형식이다. 이야기마을/1만 4천500원.

△믿음의 도둑(리처드 도이치)='천국의 도둑'에 이은 대도 마이클 피에로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다. 크렘린 궁의 보물을 놓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는 스릴러 소설. 안종설 옮김/문학수첩/1만 3천500원.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프랜시스 메이어스)=미국인 교수가 이탈리아의 낡은 시골 저택을 덜컥 구입한다. 이후 그곳을 '집'으로 가꿔가는 과정을 다룬 에세이. 찬란한 햇살을 머금은 토스카나에서 사는 즐거움을 전한다. 강수정 옮김/작가정신/1만 6천 원.

△신에 도전한 수학자(가우라브 수리·하르토시 싱)=고인이 된 외할아버지의 삶을 추적하는 젊은 남자의 활약을 그린 추리소설. 수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노태복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 3천 원.


교양 

    

△이동식의 걷기(이동식)=인생은 걷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대한민국 전역을 감염시킨 걷기 바이러스. 현직 언론인이 걷기 열풍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책을 내놓았다. 걷기의 철학적, 미학적, 경험학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나눔사/1만 2천 원.

△청춘의 진로교실(야마다 즈니)=무슨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고민인 20~30대를 위한 책. 16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면서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감동적인 에세이. 한혜정 옮김/프렌즈/1만 2천500원.

△아이의 자존감(정지은·김민태)=EBS의 화제다큐 '아이의 사생활'을 연출한 정지은·김민태 PD가 동명의 책에 이어 두 번째 자녀교육서를 출간했다. 이영애 감수/지식채널/1만 4천800원.

△동물과 인간 사이(프리데리케 랑게)=동물들은 일상의 결정을 어떻게 내릴까. 동물들도 지능 활동을 할까. 다양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와 이를 규명하는 인지생물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박병화 옮김/현암사/1만 2천 원.

△성공한 사람이 준 선물(이누카이 터보)=일본 매스컴을 통해 성공적인 독립 창업자로 소개된 한 청년 사장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인생의 실패를 딛고 전국 지점망을 갖춘 이자카야 사장이 되기까지의 성공담. 김지현 옮김/문화발전/1만 1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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