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엄마 냄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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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다큐멘터리 3일-엄마 냄새 (KBS 2TV 17일 오후 10시 25분)


유달산 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바다를 굽어보는,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집과 집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목포 시가지가 형성되기 전부터 고기 잡던 사람들이 살던, 그래서 일제 개항 무렵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풍경이 오롯이 남아있는 곳, 다순구미 마을에서의 3일. 하루 종일 고된 바닷일을 마치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던 엄마의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웠을까? 구불구불 이어지는 그 계단 하나하나엔 얼마나 많은 눈물이 녹아있을까? 그 엄마 냄새를 보여준다.


TV쇼 진품명품(KBS 1TV 17일 오전 11시)

크기가 한 뼘 정도인 작은 그림 한 점. 갑곶도라는데, 한가로운 어촌 풍경의 평범해 보이는 산수화지만 그림 상단의 여백에 쓰인 '갑곶(甲串)'이라는 두 글자가 그림의 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글자라고 한다. 과연 그림과 글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946년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출판한 어린이 한글책도 출품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모조지에 컬러로 인쇄된 아동용 책. 광복 직후,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한글책을 만든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시사매거진 2580(MBC 17일 오후 10시 45분)

경찰이 도입하기로 한 미국산 음향대포는 이라크 전쟁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미군이 군사장비로 사용했던 장비다. 이런 무기급 장비를 경찰이 사용한다면? 경찰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여준 시연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음향대포의 위해성을 자체 실험을 통해 분석하고 위해성 논쟁이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캐나다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시위 진압 장비로 현재 사용 중인 다목적 발사기와 전자충격기(테이저건)에 대해서도 위해성과 규정상의 문제점을 따져본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SBS 16일 오후 10시)

시모가 아들 병태에게 시부가 가지고 온 금덩이를 건네주며 "금방에 가 팔아 아버지 수의를 해 오라"고 시킨다. 병태는 병걸을 데리고 수의를 하러 가고, 며느리 민재는 '어머니가 어떤 예감이 있어서 그러시는지'라며 걱정한다. 초롱은 언니 지혜에게 결혼과 남편에 대해서 묻고, 지혜는 남편과의 관계를 동지 의식이란 말로 의문을 풀어준다. 그때 갑자기 동건이 나타나 헤어지자고 선언한다. 다급해진 초롱이 오히려 동건에게 진짜 사귀자며 애걸복걸하는데….

스타 골든벨-1학년 1반(KBS 2TV 16일 오후 5시 15분)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개성 있는 역할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광규가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진행자 지석진이 "오늘 여성 출연자들이 김광규 씨를 유부남으로 알고 있다. 결혼을 못 하신 거예요, 안하신거예요?"라고 묻자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 그는 "나이는 나보다 어리면 좋고, 키는 160㎝ 정도면 좋겠고 머리숱이 많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세계의 명화-거짓말의 한가운데(EBS 16일 오후 11시)

작은 어촌마을. 그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목 졸려 죽은 열 살 소녀 엘로이즈의 시체를 발견한다. 얼마 전 승진을 한 젊은 형사인 프레드리크 르자주가 처음 수사 대상으로 삼은 사람은 미술 선생님이자 엘로이즈를 마지막으로 본 르네. 사람들이 모두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시골마을에서 르네는 주민들의 의심과 형사의 수사에 점점 더 불안해하는 가운데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은 혼란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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