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갤러리 '블루닷엠' 창원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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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층의 초고층에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랑이 경남 창원에 들어섰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두대동의 초고층빌딩인 씨티세븐 43층에 문을 연 924㎡ 규모의 갤러리 블루닷엠. 국내 최고층 자리는 서울 63빌딩의 60층에 있는 스카이아트갤러리에 내줬지만, 규모로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넓은 전시장이다. 젊은 작가들의 발굴이란 차원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아트페어 '블루닷아시아'를 주최하는 ㈜마드델아르떼(대표 박이찬국)가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로 만든 전시장이다.

㈜마르델아르떼는 블루닷엠 개관과 함께 블루닷엠 옥션이란 경매 회사도 함께 출범시킬 예정. 이렇게 되면 갤러리와 아트페어, 옥션이란 3가지 미술유통시장을 갖게 되는 셈이다.

갤러리 블루닷엠은 수장고 서비스, 미술강좌와 미술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제도를 도입하고,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등 기존 갤러리와 차별을 꾀했다.

개관전으로는 내년 1월 31일까지 홍익대 교수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원로화가 하종현 초대전을 열고 있다.

박이찬국 대표는 "국내 유명작가들의 초대전과 함께 연간 2번은 부산·경남지역 작가들을 발굴하는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라면서 "창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갤러리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055-238-6377.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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