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심사위원 확정 장자크 베넥스 뉴커런츠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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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콴… 뉴커런츠 위원 유지태…선재상 위원

장자크 베넥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이자 아시아 신인 영화감독의 발굴의 장인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디바'(1981년)와 '베티 블루'(1986)의 감독 장자크 베넥스를 위촉했다. 장자크 베넥스는 프랑스 누벨이마주 세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디바'로 세자르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고, '베티 블루'로 몬트리올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판도라의 상자'(2008)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터키 감독 예심 우스타오글루와 '펀 바 가라오케'(1997)로 3대륙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태국 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대만의 대표 여배우 테리 콴, '괴물'(2006)과 '살인의 추억'의 촬영감독 김형구 등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뉴커런츠 심사위원들은 '뉴커런츠상(New Currents Award·상금 3만달러)' 수상작 두 편을 선정한다.

올해 비아시아권의 신인감독 발굴을 위해 신설된 '플래시 포워드상' 심사위원으로는 '백치들' '어둠속의 댄서'의 프로듀서 마리안 슬롯과 칸영화제 감독주간 디렉터 프레데릭 부아이예,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알리사 사이먼이 활동한다.

와이드앵글 부문 '피프메세나상'의 심사는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프로듀서,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 프로그래머 도로테 베너, 대만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제인 유가 맡는다. 와이드앵글 부문 '선재상' 심사위원에는 국내 영화배우이자 감독 유지태를 비롯해 핀란드의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겸 프로듀서인 시모유카 루이뽀, 말레이시아 감독 탄 추이무이가 선정됐다. 김수진 기자 ks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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