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부산 산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7회 부산 산악문화축제가 24~25일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산악문화축제는 그동안 따로 치러지던 부산시장기등산대회(46회), 금정제(42회), 금정산악마라톤대회(16회), 부산시민등산대회(5회) 등을 하나로 통합해 지난 2005년부터 단일 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부산 산악인 최대 축제다.

부산에 있는 90여 개 산악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 대회는 산악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을 넓히기 위해 일부 행사에는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다. 부산시장기등산대회는 일반인들도 팩스, 이메일 등으로 지원을 할 수 있으며 부산시민등산대회는 당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대회부터는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도 함께 치르게 됐다. 동래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문 산악인들만이 참여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참관을 개방해 전문 산악인의 기술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장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