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SOC 내진비율 강화 등 재난안전체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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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6일 학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진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량·터널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의 내진비율을 대폭 강화하는 재난안전체계를 전면 보완하기로 했다.

우선, 국토부는 지진재난에 대한 국민의 대응요령 강화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초·중·고교 학생,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진재난 안전교육을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은 지진·결함 등으로 인한 시설물별 붕괴징후, 대피, 사고신고와 일반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팜플렛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공무원과 시설안전공단 재난 전문가 등이 직접 지자체 및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지자체는 시설안전공단에 교육신청(031-910-4032)을 하면 되며, 교육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나 지자체 등도 시설안전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에서 교육 동영상과 팜플렛을 다운받으면 자체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SOC시설 내진보강을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2천550억 원을 투입해 교량과 터널, 철도역사 등 724개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추진 중이다. 보강이 완료되면 국토해양 소관시설물의 내진비율이 현재 84%에서 90% 이상 상향될 전망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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