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의 그림자' 현대차 김승년 사장 심장마비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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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의 구매총괄본부장인 김승년(55) 사장이 18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현대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11시께 결국 숨졌다.

김 사장은 15년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웠다. '정 회장의 그림자'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에서 정 회장을 보좌해왔다.

김 사장은 2002년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2006년 구매총괄본부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몽구 회장의 직속 조직인 구매총괄본부장은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재 조달을 총괄하는 핵심 자리로 알려져 있다.

멀티뉴스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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