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해양포럼 마지막날인 12일에는 2개의 일반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 등 모두 4개의 세션이 열렸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계속된 세션은 학생 및 일반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5시간 가까이 진지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심해저자원 개발 통제 필요
해양 생물로 고혈압약 개발
세션Ⅲ
이장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션Ⅲ의 주제는 '미래성장산업, 바다에서 찾는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니 아로티 오돈톤 유엔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은 '심해저 자원 개발의 현재와 미래'라는 발표를 통해 "심해저 자원의 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심해저 자원 개발은 마구잡이 개발이 아닌 국제 사회의 규율에 의해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석 부산대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플랜트사업을 소개하면서 "심해 유전에서 뽑아낸 석유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오프쇼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촌 석유 수요의 40%를 오프쇼어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얀씨 워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소(NELH A) 연구팀장은 '해양심층수의 성공적인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972년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해양심층수는 양식과 생수 생산, 에너지 개발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강현종 서울대 마린바이오21사업단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장은 "고혈압 및 지방간 치료제, 지구력 강화제, 수퍼박테리아 항생물질 등의 개발에 해양 생물 자원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도차 발전 미래 에너지원
파력·해상풍력도 큰 관심
세션Ⅳ
'미래 에너지원, 바다에서 찾는다'는 주제의 세션 Ⅳ에서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그린 에너지가 소개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일본 사가대학 해양연구소장인 몬데 마사노리 박사는 따뜻한 표층수와 차가운 심해수의 온도 차를 통해 전력을 얻는 해양온도차발전(OTEC·오텍)에 대해 "현재 효율성은 높지 않으나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키고, 청정하고 안정적이어서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김만기 조력사업처장은 현재 시화호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를 소개하며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통해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고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력 발전과 연안풍 풍력 기술 발전을 소개한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파도의 압력을 이용하는 파력 발전은 인구 밀집지와 가까운 곳에 설치 가능한데다 폐기물이 전혀 없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상 풍력의 경우 현재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亞 크루즈시장 큰 잠재력
항만도 기후변화 대비해야
특별세션
'해운·물류·크루즈산업의 미래'와 '21세기형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2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이노우에 사토시 세계항만협회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세계항만'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항만도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이는 제재보다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배 한진해운신항만㈜ 대표이사는 '새로운 그린물류시대'와 관련, "한진해운은 부산항 북항과 신항 사이에 셔틀선을 운영, 4개월간 2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소개한 뒤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만큼 물류분야에서도 해상운송 수단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베일리 로열캐러비안 크루즈 아태지역 부사장은 "크루즈산업에 있어 아시아시장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톤 반 에센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이사는 '미래해양, 인재양성을 함께 생각하다'라는 주제발표에서 "해양산업은 아직도 많은 우수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보다 정교한 선박기술과 협동정신, 적합성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정현·김 형 기자 jhnoh@busan.com
2009 세계해양포럼 마지막날인 12일에는 2개의 일반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 등 모두 4개의 세션이 열렸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계속된 세션은 학생 및 일반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5시간 가까이 진지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심해저자원 개발 통제 필요
해양 생물로 고혈압약 개발
세션Ⅲ
이장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션Ⅲ의 주제는 '미래성장산업, 바다에서 찾는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니 아로티 오돈톤 유엔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은 '심해저 자원 개발의 현재와 미래'라는 발표를 통해 "심해저 자원의 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심해저 자원 개발은 마구잡이 개발이 아닌 국제 사회의 규율에 의해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석 부산대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플랜트사업을 소개하면서 "심해 유전에서 뽑아낸 석유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오프쇼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촌 석유 수요의 40%를 오프쇼어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얀씨 워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소(NELH A) 연구팀장은 '해양심층수의 성공적인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972년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해양심층수는 양식과 생수 생산, 에너지 개발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강현종 서울대 마린바이오21사업단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장은 "고혈압 및 지방간 치료제, 지구력 강화제, 수퍼박테리아 항생물질 등의 개발에 해양 생물 자원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도차 발전 미래 에너지원
파력·해상풍력도 큰 관심
세션Ⅳ
'미래 에너지원, 바다에서 찾는다'는 주제의 세션 Ⅳ에서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그린 에너지가 소개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일본 사가대학 해양연구소장인 몬데 마사노리 박사는 따뜻한 표층수와 차가운 심해수의 온도 차를 통해 전력을 얻는 해양온도차발전(OTEC·오텍)에 대해 "현재 효율성은 높지 않으나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키고, 청정하고 안정적이어서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김만기 조력사업처장은 현재 시화호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를 소개하며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통해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고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력 발전과 연안풍 풍력 기술 발전을 소개한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파도의 압력을 이용하는 파력 발전은 인구 밀집지와 가까운 곳에 설치 가능한데다 폐기물이 전혀 없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상 풍력의 경우 현재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亞 크루즈시장 큰 잠재력
항만도 기후변화 대비해야
특별세션
'해운·물류·크루즈산업의 미래'와 '21세기형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2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이노우에 사토시 세계항만협회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세계항만'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항만도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이는 제재보다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배 한진해운신항만㈜ 대표이사는 '새로운 그린물류시대'와 관련, "한진해운은 부산항 북항과 신항 사이에 셔틀선을 운영, 4개월간 2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소개한 뒤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만큼 물류분야에서도 해상운송 수단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베일리 로열캐러비안 크루즈 아태지역 부사장은 "크루즈산업에 있어 아시아시장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톤 반 에센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이사는 '미래해양, 인재양성을 함께 생각하다'라는 주제발표에서 "해양산업은 아직도 많은 우수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보다 정교한 선박기술과 협동정신, 적합성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정현·김 형 기자 jhno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