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시내버스 함안 연장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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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남 마산시와 함안군, 2개 시·군 운수업체 간 갈등으로 중단됐던 마산 시내버스의 함안 연장운행(본보 2008년 10월 6일자 14면 등 보도)이 4개월만에 재개된다.

마산시는 함안군과 지난달 28일 행정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일부터 마산지역 시내버스의 함안지역 연장운행을 재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 시내버스 가운데 기존 함안군 칠원면 GS자이아파트까지 운행하던 250번, 253번 시내버스가 종전처럼 인근의 벽산블루밍아파트까지 연장운행된다.

또 연장운행 합의로 함안군은 그동안 미뤄 왔던 2억5천만원의 적자보전금을 마산 시내버스업체에, 1억1천500만원의 무료환승부담금을 마산시에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마산 시내버스의 함안 연장운행 재개로 하루평균 600여명에 달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연장운행이 중단됐던 마산∼함안 간 4개 노선 중 252-1번, 801번 좌석버스에 대해서는 함안군이 연장운행 재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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