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알툴즈' 서버 이용해 싸이월드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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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과 '알집'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서버가 지난달 발생한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트·싸이월드 해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용의자가 악성코드 유포지로 이용한 곳으로 추정되는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4일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무료 백신 알약과 알집 등 알툴즈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알약은 안철수연구소의 V3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용자가 많은 백신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알툴즈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조작, 업데이트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유포시키고 좀비 PC가 된 SK커뮤니케이션즈 내부망 이용자의 PC를 이용해 회원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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