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울산 척과천 하천생태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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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척과천에서 서식하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인 '잔가시고기'(사진)가 2008년에 비해 서식지는 2배, 서식밀도는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척과천 일대 잔가시고기의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척과교 상류와 하류 각각 0.8㎞까지 잔가시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척과교 상류에 서식하는 개체수가 1만여마리로 2008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척과천에서 잔가시고기의 개체수와 서식지가 이처럼 크게 는 것은 척과천 하천정비공사 후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 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잔가시고기는 체장 6㎝ 정도의 등 쪽에 예리한 가시가 7∼9개 있는 물고기다. 강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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