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미술관, 벽돌건축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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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벽돌의 모든 것을 느껴보세요!"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展'이 오는 8월 15일까지 김해시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린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도코모모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전에서는 벽돌이 갖는 건축과 도자의 영역은 물론 예술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207점의 실물 벽돌과 사진, 도면, 모형, 영상물 등이 소개된다. '한국 근대 벽돌건축'에서는 벽돌을 사용한 흔적이 최근 발굴된 남한산성(17세기), 신식 무기 제조공장이자 근대 최초의 벽돌 건축물 중 하나인 번사창(1884), 한국 성당건축의 전형인 명동성당(1898) 등 11채의 근대건축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재사용과 지속 가능성'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돼 역사 속에 방치돼 있다 오늘날 새로운 용도로 거듭 태어난 동아대박물관(옛 경남도청사)과 인천아트플랫폼(옛 일본우선주식회사)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숨겨진 벽돌 건축을 찾아라' 응모작이 관람 동선에 따라 전시된다. '미니 벽돌 쌓기''근대 건축물 종이 모형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도 열린다. 백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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