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과학영재교 70% 입학사정관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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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영재학교가 2011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의 70% 이상을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한다.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과학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영재학교는 이미 올해(2010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의 30% 선을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영재학교 측은 사정관제와 관련한 세부 입시안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비한 '맞춤형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학교 측은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를 전면 배제하고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은 일절 고려하지 않겠다"며 "대신 내신 성적과 탐구활동, 독서 및 봉사활동, 리더십 활동 등을 사정해 2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창의성 있는 학생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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