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5월 출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7개 컨소시엄 기업 공동개발

S&T모터스가 곧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출시한다.

S&T모터스는 오는 5월 친환경 전기스쿠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전기스쿠터 개발을 거의 마무리 짓고 제품(사진)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

S&T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고출력 50㏄급 전기이륜차 개발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7개 컨소시엄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S&T모터스는 전기스쿠터에 SB리모티브 배터리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와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이사는 2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SB리모티브 본사에서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S&T모터스는 전기이륜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본격적인 제품 출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와 독일 보쉬(Bosch)가 친환경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제조를 위해 지난 2008년 9월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이다. S&T모터스의 새 전기스쿠터 구동모터는 S&T대우가 공급한다.

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는 "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전기스쿠터 생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돼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