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부산 대연동 화재 여대생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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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발생한 대연동 상가건물 화재(본보 지난달 28일자 4면 보도) 당시 불길을 피해 5층 고시텔에서 뛰어내린 여대생이 사고 발생 12일 만에 결국 숨졌다.

8일 오전 0시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던 여대생 박 모(22) 씨가 추락 당시 충격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 박 씨는 화재 당시 화기를 피해 건물 5층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으나 이날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진행중인 정밀 화재감식 작업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불법 구조 변경 및 안전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건물주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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