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 중 3명 실버타운 선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현대건설 조사



우리나라 고령인구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노후에 노인시설(유료양로원)이나 노인주택(실버타운)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연세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한 연구를 위해 서울대 연세대 신입생 학부모 3천명 중 55세 안팎의 고령층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후에 선호하는 주택은 어떤 것인가라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35.0%가 유료양로원이나 노인주택을 꼽아 36.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일반주택이나 아파트의 다음을 이었으며 현재 살고있는 집(25.0%)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유료양로원 이용방식은 임대로 월세를 내고 지내는 방식(47.7%), 일반분양을 받아 거주하는 방식(33.2%)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임대로 월세를 낼 경우 적정한 가격대는 얼마인가라는 물음에는 보증금 1천만~2천만원에 월 50만원(70.9%), 3천만~5천만원에 50만~70만원(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적정한 평형대는 11~15평(36.3%), 16~20평(33.7%), 31~40평(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노인들이 노후에 독립된 주거형태를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도심지내 실버주거시설에 대한 사업참여를 위한 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