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벌'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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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정원(Garden of Learning)'을 주제로 열리는 2012부산비엔날레에 맞춰 특별 전시 형식으로 열리는 '갤러리 페스티벌'에 부산지역 20개 화랑이 참여한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갤러리 이배를 비롯해 갤러리 폼, 갤러리 화인, 김재선 갤러리 등 모두 20곳을 2012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벌 참여 화랑으로 확정하고, 도록 제작·홍보 지원 등의 전시지원 준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갤러리 페스티벌의 특징은 본전시의 주제 '배움의 정원'과 연계해 내용적인 통일성을 기한다는 점.

이를테면 산목미술관(해운대구 좌동)의 '동행(同行)-세 개의 시선'이라는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협력해 생산되는 대화의 결과물로 작품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목미술관 측은 "일반인들이 가지는 부산에 대한 '희망'과 '바람'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작가에게 제공해 '희망'과 '바람'을 해석할 작정"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미술관 측은 일반인과 작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직접적인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 측은 "회를 거듭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예술축제 기획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라며 "이번 갤러리 페스티벌에서는 이런 점을 보강해 부산비엔날레 전시 주제와 내용적인 접점이 있는 갤러리들의 기획전을 중심으로 갤러리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갤러리 페스티벌에서는 전시 기간에 맞춰 지난 갤러리 페스티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용단 공연과 퍼포먼스 작품(갤러리 폼), 교육프로그램(문화공간 더줌), 설명회(소울아트 스페이스) 등이 함께 열린다.

정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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