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녹색뉴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장만석 부산국토청장 동아대 세미나서 발표

동아대학교는 8일 교내 산학연구관에서 국토해양부 산하 지역청장들을 초빙해 '국토 해양정책과 부산발전'이라는 주제로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사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아대학교 항만·물류시스템학과가 한국 해운·항만물류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방향 및 추진전략의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동아대 석좌교수로 있는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전 국토부 차관)이 친분을 활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지방항공청 등 3개 청장을 연사로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부산발전과 낙동강 개발'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사람과 도시 하천이 어우러지는 녹색 수변공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녹색 뉴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부산발전과 부산항'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항만이 국제물류의 거점이 되고 있고, 대형선박이 핵심 항만에만 기항하는 형태로 세계물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물류산업을 제조업에 버금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산항을 스스로 물동량을 창출하는 국제물류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발전과 김해공항'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박명식 부산지방항공청장은 "부산발전을 위한 김해국제공항의 전략방향으로 신기술 정보 개발을 위한 산·학·연 항공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진 기자 jin92@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