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원역 역세권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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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남개발공사 협약 체결.. 지구 계획 거쳐 2011년 완공

경남 창원시 사림동 용동저수지 일원에 신설되는 경전선 북창원역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북창원역이 신설되는 사림동 용동저수지 일원 29만5천110㎡에 모두 1천149억원을 들여 도시기반 시설용지(15만2천여㎡)와 상업용지(6만1천여㎡), 기타시설용지(8만1천여㎡)로 구분한 역세권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실시설계와 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0년 초 착공, 2011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 시행과 관련,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남도개발공사와 경전선 밀양 삼랑진~진주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북창원역 일대의 역세권 종합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신희범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고 북창원 역세권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역할 분담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북창원역 역세권개발사업은 경전선복선전철화사업 계획에 따라 기존 김해시 한림정역에서 진영~덕산을 거쳐 창원역으로 이어지던 경전선 일부 노선이 폐지되고 한림정역에서 진례를 거쳐 창원시 사림동 북창원역을 거쳐 창원역으로 이어지는 신설노선이 생기면서 가능해졌다.

경전선복선전철화사업은 기존 삼랑진∼진주 간 101.4㎞구간의 단선철로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모두 2조1천8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완공계획이며 이 중 삼랑진~마산 간은 오는 2011년 완공예정으로 현재 37%의 공정률을 보이고있다. 정태백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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