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밤 경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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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달 중순부터 '야경관광택시' 시범운행

부산에 야경관광을 위한 '야경관광택시'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6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부산의 관광지와 관광시설 등의 관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부산야경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의 계획에 따르면 황령산과 중앙공원, 구덕산 야경관광 코스 등 외래 관광객의 접근이 쉽지 않은 야경관람지역을 중심으로 '야경관광택시'를 운영한다.

관광컨벤션기사 아카데미를 수료한 관광컨벤션기사단(등대콜)을 연계해 영어·일본어 등 기초 관광안내가 가능한 기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요금은 시간당 4인승 2만 원, 7인승 밴은 2만 5천 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시는 또 야경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군의 야경명소 추천을 받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독특하고 우수한 야경 관람이 가능한 야경관광 명소(View Point)를 선정키로 했다.

시는 우선 야간산행과 야경관람을 연계한 '그린웨이 야간투어', 아미산전망대(낙조) 남항대교 등을 도는 '서부산 코스', 청소년 수련원(달 행성 관측) 등을 도는 '동부산 코스' 등의 야경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윤경 기자 ky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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